[지구촌 종합] 현대차 운반선 납치 外

입력 2010.01.03 (21:56) 수정 2010.01.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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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산 수출 차량을 싣고 가던 영국 국적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국적의 차량 운반선 ’아시안 글로리’호가 싱가포르를 출발해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로 가던 중 소말리아 동쪽 천km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습니다.



이 화물선에는 현대,기아차가 중동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한 차량 2천3백여대가 실려 있습니다.



납치된 선박에는 25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한국인 선원은 없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차량들이 모두 보험에 가입돼 있어 회사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폭설이 내리는 베이징시에서 차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밤새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베이징과 텐진을 잇는 고속도로가 얼어 붙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또 베이징 셔우두 공항에서는 인천과 부산을 비롯한 국제선 노선과 국내선에서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잇따랐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을 비롯한 화베이 지방에 10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폭설 경보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2명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의 한 해변휴양지에서 물에 빠진 일행을 구하려다 숨졌습니다.



현지 신문은 설 연휴를 맞아 휴양지를 방문한 한국인 단체관광객 24명 가운데 한 여성이 물에 빠지자 이를 구하려던 20살 김 모씨 등 2명이 익사했고, 여성도 중태라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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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종합] 현대차 운반선 납치 外
    • 입력 2010-01-03 21:56:46
    • 수정2010-01-03 22: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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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산 수출 차량을 싣고 가던 영국 국적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됐습니다.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국 국적의 차량 운반선 ’아시안 글로리’호가 싱가포르를 출발해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로 가던 중 소말리아 동쪽 천km 해상에서 해적에 납치됐습니다.

이 화물선에는 현대,기아차가 중동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한 차량 2천3백여대가 실려 있습니다.

납치된 선박에는 25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한국인 선원은 없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차량들이 모두 보험에 가입돼 있어 회사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폭설이 내리는 베이징시에서 차들이 제대로 움직이지 못합니다.

밤새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베이징과 텐진을 잇는 고속도로가 얼어 붙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또 베이징 셔우두 공항에서는 인천과 부산을 비롯한 국제선 노선과 국내선에서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잇따랐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베이징을 비롯한 화베이 지방에 10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내려 폭설 경보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2명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의 한 해변휴양지에서 물에 빠진 일행을 구하려다 숨졌습니다.

현지 신문은 설 연휴를 맞아 휴양지를 방문한 한국인 단체관광객 24명 가운데 한 여성이 물에 빠지자 이를 구하려던 20살 김 모씨 등 2명이 익사했고, 여성도 중태라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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