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겨울철 별미, 강원도 동해안의 겨울 특산 어종인 도루묵의 산란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김진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자 모래 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도루묵들이 나와 해초를 찾아 움직입니다.
암컷들은 좋은 해초 줄기를 찾아 알을 낳기 위해 해초 속을 헤집고 다닙니다.
모자반과 청각 등 산란장소를 찾은 도루묵 암컷은 공 모양의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온 힘을 짜내 낳은 알들이 해초 위에 뿌려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수컷들이 앞다퉈 정액을 방사합니다.
알에다 집단 방사를 할 경우 수정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도루묵 암컷 한 마리는 평균 천5백 개의 알을 낳으며, 산란한 알은 60 여일 만에 부화 돼 다음 세대의 도루묵이 태어납니다.
도루묵은 문어 등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낮에는 모래 속에 몸을 숨긴 뒤 해가 지면 활동을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은 최근 자원이 급감하자 산란장을 인공 조성하는 것까지 시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희춘 : "인공적으로 산란장을 조성하고 도루묵의 주야간 생태를 관찰하고..."
올 겨울에는 일시적으로 어획량이 늘었지만 안정적인 어족 자원 확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생태연구가 필요하다는게 수산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KBS 뉴스 김진업입니다.
겨울철 별미, 강원도 동해안의 겨울 특산 어종인 도루묵의 산란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김진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자 모래 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도루묵들이 나와 해초를 찾아 움직입니다.
암컷들은 좋은 해초 줄기를 찾아 알을 낳기 위해 해초 속을 헤집고 다닙니다.
모자반과 청각 등 산란장소를 찾은 도루묵 암컷은 공 모양의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온 힘을 짜내 낳은 알들이 해초 위에 뿌려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수컷들이 앞다퉈 정액을 방사합니다.
알에다 집단 방사를 할 경우 수정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도루묵 암컷 한 마리는 평균 천5백 개의 알을 낳으며, 산란한 알은 60 여일 만에 부화 돼 다음 세대의 도루묵이 태어납니다.
도루묵은 문어 등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낮에는 모래 속에 몸을 숨긴 뒤 해가 지면 활동을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은 최근 자원이 급감하자 산란장을 인공 조성하는 것까지 시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희춘 : "인공적으로 산란장을 조성하고 도루묵의 주야간 생태를 관찰하고..."
올 겨울에는 일시적으로 어획량이 늘었지만 안정적인 어족 자원 확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생태연구가 필요하다는게 수산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KBS 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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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루묵 산란 장면 첫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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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1-03 21:56:48

<앵커 멘트>
겨울철 별미, 강원도 동해안의 겨울 특산 어종인 도루묵의 산란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
김진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자 모래 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도루묵들이 나와 해초를 찾아 움직입니다.
암컷들은 좋은 해초 줄기를 찾아 알을 낳기 위해 해초 속을 헤집고 다닙니다.
모자반과 청각 등 산란장소를 찾은 도루묵 암컷은 공 모양의 알을 낳기 시작합니다.
온 힘을 짜내 낳은 알들이 해초 위에 뿌려지자 기다렸다는 듯이 수컷들이 앞다퉈 정액을 방사합니다.
알에다 집단 방사를 할 경우 수정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도루묵 암컷 한 마리는 평균 천5백 개의 알을 낳으며, 산란한 알은 60 여일 만에 부화 돼 다음 세대의 도루묵이 태어납니다.
도루묵은 문어 등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낮에는 모래 속에 몸을 숨긴 뒤 해가 지면 활동을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은 최근 자원이 급감하자 산란장을 인공 조성하는 것까지 시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희춘 : "인공적으로 산란장을 조성하고 도루묵의 주야간 생태를 관찰하고..."
올 겨울에는 일시적으로 어획량이 늘었지만 안정적인 어족 자원 확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생태연구가 필요하다는게 수산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KBS 뉴스 김진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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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업 기자 kj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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