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계 천만을 꿈꾸다

입력 2010.01.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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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 영화계는 해운대가 천만관객을 돌파하는 등 할리우드의 공세에 맞서 선전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많이 기대가 되는데요,

경인년, 한국 영화계를 박진현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극장가에 가장 주목해야 할 장르로 스릴러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 들어 한국 영화 첫 개봉작인 '용서는 없다'를 시작으로 '황해'와 '파괴된 사나이' 등 스릴러가 10편 이상이 제작됩니다.

<인터뷰> 김형준('용서는 없다' 감독) : "용서라는 화두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스릴러라는 장르를 선택한 것입니다."

흥행 감독들의 신작에 대한 기대도 매우 높습니다.

실미도로 최초의 천만 영화시대를 연 강우석 감독은 웹툰 만화 '이끼'를 원작으로 한 스릴러를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강우석('이끼' 감독) : "만화와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작서 얻을 수 없는 다른 재미를 보일려고...."

여기에 '왕의 남자'의 이준익, '태극기 휘날리며' 강재규, '해운대' 윤재균, '친구'의 곽경택 등 스타 감독들도 가세합니다.

특히 한국 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비가 백억이 넘는 전쟁 영화들도 5편 정도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 영화들은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국내 영화 산업에 안착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무대 성격이 짙습니다.

대작 영화와 스타 감독들의 귀환으로 활기찬 올해 한국 영화계는 또다시 천만 영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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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화계 천만을 꿈꾸다
    • 입력 2010-01-03 21:56:53
    뉴스 9
<앵커 멘트> 지난해 우리 영화계는 해운대가 천만관객을 돌파하는 등 할리우드의 공세에 맞서 선전한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많이 기대가 되는데요, 경인년, 한국 영화계를 박진현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극장가에 가장 주목해야 할 장르로 스릴러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 들어 한국 영화 첫 개봉작인 '용서는 없다'를 시작으로 '황해'와 '파괴된 사나이' 등 스릴러가 10편 이상이 제작됩니다. <인터뷰> 김형준('용서는 없다' 감독) : "용서라는 화두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스릴러라는 장르를 선택한 것입니다." 흥행 감독들의 신작에 대한 기대도 매우 높습니다. 실미도로 최초의 천만 영화시대를 연 강우석 감독은 웹툰 만화 '이끼'를 원작으로 한 스릴러를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강우석('이끼' 감독) : "만화와 똑같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원작서 얻을 수 없는 다른 재미를 보일려고...." 여기에 '왕의 남자'의 이준익, '태극기 휘날리며' 강재규, '해운대' 윤재균, '친구'의 곽경택 등 스타 감독들도 가세합니다. 특히 한국 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비가 백억이 넘는 전쟁 영화들도 5편 정도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 영화들은 한국형 블록버스터가 국내 영화 산업에 안착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무대 성격이 짙습니다. 대작 영화와 스타 감독들의 귀환으로 활기찬 올해 한국 영화계는 또다시 천만 영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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