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자체들이 '내 집 앞 눈 치우기'를 조례로 제정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탓에 인도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눈 길에 미끄러질 새라, 아이들은 어머니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청주시 금천동) : "미끄러워요, 그래서 조심하고 있어요...."
상가 인근 주변도로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였습니다.
내린 눈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인도 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도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차량 들은 속도를 줄였고, 보행자들은 잔뜩 웅크린 채 잔걸음으로 움직입니다.
<인터뷰> 김동희(청주시 가경동) : "오늘 친구하고 볼일 보러 나왔는데 눈이 많이 와도 눈도 치우지 않고 미끄러질 뻔하고,무성의한 것 같아요."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는 경비원들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아파트 앞 인도는 눈 쌓인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글쎄,여기서 우리가 해야 하는데...(주민들이 나와서 도와주기도 하세요?) 그런 일은 별로 없어요. 다들 바쁘셔서 그런지."
충북 청주시는 지난 2007 년 상가와 주택가에서 빙판길 사고를 줄이기 위해 '내 집 앞 눈 치우기'를 시 조례로 제정했습니다.
그러나 큰 눈이 내린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외면 속에 있으나마나한 조례가 됐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자체들이 '내 집 앞 눈 치우기'를 조례로 제정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탓에 인도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눈 길에 미끄러질 새라, 아이들은 어머니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청주시 금천동) : "미끄러워요, 그래서 조심하고 있어요...."
상가 인근 주변도로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였습니다.
내린 눈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인도 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도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차량 들은 속도를 줄였고, 보행자들은 잔뜩 웅크린 채 잔걸음으로 움직입니다.
<인터뷰> 김동희(청주시 가경동) : "오늘 친구하고 볼일 보러 나왔는데 눈이 많이 와도 눈도 치우지 않고 미끄러질 뻔하고,무성의한 것 같아요."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는 경비원들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아파트 앞 인도는 눈 쌓인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글쎄,여기서 우리가 해야 하는데...(주민들이 나와서 도와주기도 하세요?) 그런 일은 별로 없어요. 다들 바쁘셔서 그런지."
충북 청주시는 지난 2007 년 상가와 주택가에서 빙판길 사고를 줄이기 위해 '내 집 앞 눈 치우기'를 시 조례로 제정했습니다.
그러나 큰 눈이 내린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외면 속에 있으나마나한 조례가 됐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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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집앞 눈 치우기는 ‘외면’
-
- 입력 2010-01-05 06:26:04
<앵커 멘트>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 운전자들은 물론 보행자들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자체들이 '내 집 앞 눈 치우기'를 조례로 제정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탓에 인도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 골목길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눈 길에 미끄러질 새라, 아이들은 어머니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인터뷰> 이수정(청주시 금천동) : "미끄러워요, 그래서 조심하고 있어요...."
상가 인근 주변도로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였습니다.
내린 눈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인도 뿐만 아니라 주변 도로도 얼음판으로 변했습니다.
차량 들은 속도를 줄였고, 보행자들은 잔뜩 웅크린 채 잔걸음으로 움직입니다.
<인터뷰> 김동희(청주시 가경동) : "오늘 친구하고 볼일 보러 나왔는데 눈이 많이 와도 눈도 치우지 않고 미끄러질 뻔하고,무성의한 것 같아요."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는 경비원들이 제설작업에 나섰지만, 아파트 앞 인도는 눈 쌓인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녹취>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 : "글쎄,여기서 우리가 해야 하는데...(주민들이 나와서 도와주기도 하세요?) 그런 일은 별로 없어요. 다들 바쁘셔서 그런지."
충북 청주시는 지난 2007 년 상가와 주택가에서 빙판길 사고를 줄이기 위해 '내 집 앞 눈 치우기'를 시 조례로 제정했습니다.
그러나 큰 눈이 내린 일부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외면 속에 있으나마나한 조례가 됐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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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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