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여파에 전철 ‘북새통’

입력 2010.01.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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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동차안에서는 고통스런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미처 타지못한 사람도 많았고 가까스로 밀고 들어가도 옴짝달싹 못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끝없이 늘어선 사람들, 플랫폼엔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타려는 사람들.

내리려는 사람들과 뒤엉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힘겹게 올라탄 전동차 안.

빼곡히 들어찬 사람들로 옴짝달싹할 수도 없습니다.

다음 역에 도착해 문이 열리고, 역마다 되풀이되는 고통스런 몸싸움.

미처 타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다음 열차를 기다리지만, 출입문 고장 등으로 인한 잇따른 열차 지연에 인내심도 바닥나갑니다.

<인터뷰>이태규(승객) : "지금 놓친 것말고 한두대는 더 놓쳐야할 것 같아요. 오늘따라 심하네요."

한시간만에 도착한 서울도 사정은 별다르지 않습니다.

열차를 또 놓칠 순 없단 생각에 문으로 밀려들었지만 결국 못타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오세종(승객) : "굉장히 좀 힘들었어요. 한두대 놓치고 겨우 탔는데 타는데까지 전쟁이었는데"

오늘 출근시간 서울 지하철은 평소보다 30만 명 증가한 2백90만 명의 승객이 이용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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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여파에 전철 ‘북새통’
    • 입력 2010-01-05 21:59:38
    뉴스 9
<앵커 멘트> 전동차안에서는 고통스런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미처 타지못한 사람도 많았고 가까스로 밀고 들어가도 옴짝달싹 못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끝없이 늘어선 사람들, 플랫폼엔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타려는 사람들. 내리려는 사람들과 뒤엉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힘겹게 올라탄 전동차 안. 빼곡히 들어찬 사람들로 옴짝달싹할 수도 없습니다. 다음 역에 도착해 문이 열리고, 역마다 되풀이되는 고통스런 몸싸움. 미처 타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다음 열차를 기다리지만, 출입문 고장 등으로 인한 잇따른 열차 지연에 인내심도 바닥나갑니다. <인터뷰>이태규(승객) : "지금 놓친 것말고 한두대는 더 놓쳐야할 것 같아요. 오늘따라 심하네요." 한시간만에 도착한 서울도 사정은 별다르지 않습니다. 열차를 또 놓칠 순 없단 생각에 문으로 밀려들었지만 결국 못타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오세종(승객) : "굉장히 좀 힘들었어요. 한두대 놓치고 겨우 탔는데 타는데까지 전쟁이었는데" 오늘 출근시간 서울 지하철은 평소보다 30만 명 증가한 2백90만 명의 승객이 이용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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