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 전 세계 덮쳐…새해 벽두부터 대란

입력 2010.01.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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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사태로 유럽에서는 1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더운 나라인 인도까지 한파가 닥쳐 노숙자 1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폭설은 스위스 알프스 산 일대도 강타해 눈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스키를 즐기던 관광객 3명이 실종됐고 이들을 구하려던 구조대원까지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설 후엔 강추위가 문제입니다.

때문에 독일에선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아찔한 사고까지 났습니다.

<인터뷰>마테스(독일인) : "정말 엄청난 눈입니다. 이런 폭설을 뚫고 일하러 가야 한다니, 걱정입니다."

영국에선 스코틀랜드를 중심으로 폭설과 결빙 경보가 내려져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예고됐습니다.

미국에도 한파가 덮쳐 미네소타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 영하 37도까지 내려갔고, 온난한 지역인 플로리다 일부 지역까지도 결빙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북동부 일부 지역에선 80cm 가까운 눈이 내려 기상 관측사상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로드 아일랜드 주민 : "도로에 쌓인 폭설을 쓸어내고 또 쓸어내고, 계속 해보는 거죠."

인도까지도 추위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뉴델리 북부 지역에선 기온이 급강하해 추위에 대비하지 못한 노숙자 등 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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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한파 전 세계 덮쳐…새해 벽두부터 대란
    • 입력 2010-01-05 22: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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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눈사태로 유럽에서는 12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더운 나라인 인도까지 한파가 닥쳐 노숙자 100여 명이 숨졌습니다.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폭설은 스위스 알프스 산 일대도 강타해 눈사태를 일으켰습니다. 스키를 즐기던 관광객 3명이 실종됐고 이들을 구하려던 구조대원까지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설 후엔 강추위가 문제입니다. 때문에 독일에선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는 아찔한 사고까지 났습니다. <인터뷰>마테스(독일인) : "정말 엄청난 눈입니다. 이런 폭설을 뚫고 일하러 가야 한다니, 걱정입니다." 영국에선 스코틀랜드를 중심으로 폭설과 결빙 경보가 내려져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예고됐습니다. 미국에도 한파가 덮쳐 미네소타 지역을 중심으로 최저 영하 37도까지 내려갔고, 온난한 지역인 플로리다 일부 지역까지도 결빙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또, 북동부 일부 지역에선 80cm 가까운 눈이 내려 기상 관측사상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로드 아일랜드 주민 : "도로에 쌓인 폭설을 쓸어내고 또 쓸어내고, 계속 해보는 거죠." 인도까지도 추위에 떨기 시작했습니다. 뉴델리 북부 지역에선 기온이 급강하해 추위에 대비하지 못한 노숙자 등 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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