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 징계 논란 확산

입력 2010.01.0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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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당이 노동관계법을 통과시킨 추미애 국회환노위위원장 징계에 들어갔습니다.

내부에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고 노동관계법을 강행처리한 책임을 묻겠다며 민주당이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비공개로 심의를 했습니다.

당내 강경파들은 출당이라는 중징계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원혜영(민주당 의원) : "3자 회담 과정에서 단 한번도 사전에 의논되고 협의된 바가 없습니다. 중재안의 내용에 대해서도 미리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4대강 예산을 막지 못한 책임을 추 위원장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과 함께, 중진 의원들의 징계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김영진 의원 : "징계를 해야 한다.출당을 시켜야 한다. 여기에만 우리가 너무 지나치게 올인하고 그것이 아니라는 공방이 계속되면, 그렇게 일변도로 가는 것은 한번 되돌아볼 때가 아닌가..."

추미애 위원장도 자신은 해당행위를 한적 없고 소신과 원칙을 끝까지 지킬 수 밖에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징계 수위는 당 윤리위와 의원총회 논의를 거쳐 이번 달 말쯤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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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추미애 징계 논란 확산
    • 입력 2010-01-05 22:00:30
    뉴스 9
<앵커 멘트> 민주당이 노동관계법을 통과시킨 추미애 국회환노위위원장 징계에 들어갔습니다. 내부에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도부와 상의하지 않고 노동관계법을 강행처리한 책임을 묻겠다며 민주당이 추미애 환경노동위원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비공개로 심의를 했습니다. 당내 강경파들은 출당이라는 중징계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녹취>원혜영(민주당 의원) : "3자 회담 과정에서 단 한번도 사전에 의논되고 협의된 바가 없습니다. 중재안의 내용에 대해서도 미리 들어본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4대강 예산을 막지 못한 책임을 추 위원장에게 떠넘기려 한다는 비판과 함께, 중진 의원들의 징계 반대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김영진 의원 : "징계를 해야 한다.출당을 시켜야 한다. 여기에만 우리가 너무 지나치게 올인하고 그것이 아니라는 공방이 계속되면, 그렇게 일변도로 가는 것은 한번 되돌아볼 때가 아닌가..." 추미애 위원장도 자신은 해당행위를 한적 없고 소신과 원칙을 끝까지 지킬 수 밖에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징계 수위는 당 윤리위와 의원총회 논의를 거쳐 이번 달 말쯤 최종 결정됩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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