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집단 추행설로 마을 ‘들썩’

입력 2010.01.06 (20:30) 수정 2010.01.0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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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의 한 농촌 마을에서 어른 수십명이 한 여고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마을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진위파악에 나선 경찰은 마을 어른 3명을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한데 이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한 마을에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넉달전인 지난해 9월쯤.

고등학교 2학년 17살 이 모양이 마을 어른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당했다는 겁니다.

<인터뷰>마을 주민 : "에이. 이야기하기가 그렇습니다. 안 좋은 소문이라서 이야기하기가 힘들어요."

진위 파악에 나선 경찰은 마을 어른 3명이 이 양을 강제 추행하거나 성매매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문제는 그런 어른들이 더 있다는 정황입니다.

이 양은 성 관련 민간상담소에서 적어도 수십 차례 피해를 당했고 성폭행도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마을 주민 : "OO면 하고 00면 (사람들이 추행했다고)이런 소문이..60명 된다는 소문이 나고 이렇더라고요."

경찰은 여경을 포함한 전담 수사반을 꾸리는 등 수사를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 "그 소문에 대해서 일단 진위에 대해서 사실확인 착수를 해서 사실상 여학생에 대한 나쁜 짓을 한 사람이 있다 그러면 법에 의거해서..."

이 양은 현재 살고 있던 마을을 떠나 거처를 인근 도시로 옮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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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학생 집단 추행설로 마을 ‘들썩’
    • 입력 2010-01-06 20:30:09
    • 수정2010-01-06 2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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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남의 한 농촌 마을에서 어른 수십명이 한 여고생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마을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진위파악에 나선 경찰은 마을 어른 3명을 강제 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한데 이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손원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한 마을에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넉달전인 지난해 9월쯤. 고등학교 2학년 17살 이 모양이 마을 어른들에게 상습적으로 성폭행당했다는 겁니다. <인터뷰>마을 주민 : "에이. 이야기하기가 그렇습니다. 안 좋은 소문이라서 이야기하기가 힘들어요." 진위 파악에 나선 경찰은 마을 어른 3명이 이 양을 강제 추행하거나 성매매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문제는 그런 어른들이 더 있다는 정황입니다. 이 양은 성 관련 민간상담소에서 적어도 수십 차례 피해를 당했고 성폭행도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마을 주민 : "OO면 하고 00면 (사람들이 추행했다고)이런 소문이..60명 된다는 소문이 나고 이렇더라고요." 경찰은 여경을 포함한 전담 수사반을 꾸리는 등 수사를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경찰 관계자 : "그 소문에 대해서 일단 진위에 대해서 사실확인 착수를 해서 사실상 여학생에 대한 나쁜 짓을 한 사람이 있다 그러면 법에 의거해서..." 이 양은 현재 살고 있던 마을을 떠나 거처를 인근 도시로 옮겼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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