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비상경제체제 상반기까지 유지”

입력 2010.01.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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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지표가 좋아졌지만 비상경제체제를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구전략은 6월 이후 검토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가 폭등.

환율 상승.

주가 급락.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경제위기가 계속되자 지난해 1월 이명박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신설하고, 매주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벙커회의라고 불릴 정도로 주로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진행됐지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직접 살필 수 있는 현장도 자주 찾았습니다.

돈이 없어 어머니와 살던 원룸에서 쫓겨나게 된 딱한 사정을 대통령에게 편지로 호소한 초등학생의 민원도 해결해주었습니다.

<녹취> 김옥례 : "길바닥에 나앉아야 되는데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돼 보호도 받고..."

경제 위기극복의 상황실 역할을 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오늘로 1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주가와 환율 등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됐고, 특히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비상경제체제를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비상경제체제를 최소한 금년 상반기까지는 유지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출구전략은 세계가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G20회의에서 출구전략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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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비상경제체제 상반기까지 유지”
    • 입력 2010-01-07 22: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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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지표가 좋아졌지만 비상경제체제를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구전략은 6월 이후 검토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가 폭등. 환율 상승. 주가 급락.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경제위기가 계속되자 지난해 1월 이명박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신설하고, 매주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벙커회의라고 불릴 정도로 주로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진행됐지만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직접 살필 수 있는 현장도 자주 찾았습니다. 돈이 없어 어머니와 살던 원룸에서 쫓겨나게 된 딱한 사정을 대통령에게 편지로 호소한 초등학생의 민원도 해결해주었습니다. <녹취> 김옥례 : "길바닥에 나앉아야 되는데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돼 보호도 받고..." 경제 위기극복의 상황실 역할을 한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오늘로 1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주가와 환율 등 경제지표가 크게 개선됐고, 특히 무역흑자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은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비상경제체제를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비상경제체제를 최소한 금년 상반기까지는 유지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출구전략은 세계가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G20회의에서 출구전략이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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