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찬반 세력 거리 집회 잇따라

입력 2010.01.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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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싸고 찬반 세력들이 대전역에서 잇따라 집회를 가졌습니다.



깊어지는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수정에 찬성하는 단체 회원 2백여 명이 대전을 찾아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행정 비효율을 막고 국익을 위해서는 충청인들이 수정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종시 특혜를 문제 삼고 있는 다른 시도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거론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서경석(목사) :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할 때 오는 충청도민들의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타지역 주민들이 일정한 정도 손해를 감수해야..."



수정안에 반대하는 일부 대전 시민들이 집회 도중 항의하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까지는 없었습니다.



민주당 당원들은 세종시 수정 찬성 집회에 맞서 같은 장소에서 삼보일배에 들어갔습니다.



<녹취>박영순(민주당원) :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세력, 이런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준 우리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대전시의원 3명이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하는 등 충청권의 반발이 계속됐습니다.



세종시 수정 찬성 단체는 앞으로 1주일에 한번은 대전에서 대중 집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정안을 둘러싼 찬 반 세력간의 깊어지는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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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찬반 세력 거리 집회 잇따라
    • 입력 2010-01-13 21:59:36
    뉴스 9
<앵커 멘트>

’세종시 수정안’을 둘러싸고 찬반 세력들이 대전역에서 잇따라 집회를 가졌습니다.

깊어지는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수정에 찬성하는 단체 회원 2백여 명이 대전을 찾아와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행정 비효율을 막고 국익을 위해서는 충청인들이 수정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종시 특혜를 문제 삼고 있는 다른 시도에 대해서는 더 이상 거론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녹취>서경석(목사) :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할 때 오는 충청도민들의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타지역 주민들이 일정한 정도 손해를 감수해야..."

수정안에 반대하는 일부 대전 시민들이 집회 도중 항의하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까지는 없었습니다.

민주당 당원들은 세종시 수정 찬성 집회에 맞서 같은 장소에서 삼보일배에 들어갔습니다.

<녹취>박영순(민주당원) :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세력, 이런 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준 우리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대전시의원 3명이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며 한나라당을 탈당하는 등 충청권의 반발이 계속됐습니다.

세종시 수정 찬성 단체는 앞으로 1주일에 한번은 대전에서 대중 집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정안을 둘러싼 찬 반 세력간의 깊어지는 갈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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