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폰, 생활 혁명 이끈다!

<앵커 멘트>

휴대전화 시장을 파고든 스마트폰이 엄청난 파고로 생활혁명을 이끌고 있습니다.

손안의 컴퓨터로 불리는 똑똑한 전화, 정말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먼저 이광열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 카메라로 명함을 찍습니다.

명함 속 정보가 그대로 문자로 인식되더니 연락처에 저장됩니다.

인쇄 기능을 사용하자, 프린터에서 인쇄물이 나옵니다.

전자 오카리나가 되기도 하고, 길을 잃었을 땐 나침반이 되어 줍니다.

인터넷 영화 예매와 인터넷 검색, 실시간 메신저는 물론이고 인터넷을 이용하면 국제 전화도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이렇게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하느냐에 따라서 이용 방법이 무궁무진해 손 안의 컴퓨터라고도 불립니다.

<인터뷰>배세웅(스마트폰 사용자) : "그 전엔 노트북 하나 따로 들고 다니고 핸드폰 하나 따로 들고 다녀야되는데, 이건 스마트폰은 하나만 딱 들고 다니면 하나가 다 되니까..."

스마트폰 덕분에 업무도 편해졌습니다.

이 벤처 회사의 대표는 서울에서 지역에 있는 직원들에게 인터넷으로 업무 지시를 내립니다.

출장 등으로 사무실을 지키지 못하게 되더라도 스마트폰이 있어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습니다.

<인터뷰>김성훈(트루웹 대표) :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내가 전송할 수 있고 그리고 실시간 업무 처리하기 위한 지시를 바로바로 내릴 수 있다는 게... "

밖에서 일을 하는 영업직원들도 어디에서든 메일이나 업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송장영(대우증권 금융상품영업부) : "사무실에 전화해서 물어보거나 이럴 일을 바로바로 확인하고 제가 체크하고 일을 할 수 있게 돼서..."

‘똑똑한 전화기’라는 뜻의 스마트폰은 컴퓨터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를 말합니다.

컴퓨터처럼 문서 작업이나 게임을 할 수 있고, 무선랜이 달려 있어 일반 휴대전화와 달리 무료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일반 휴대전화는 제조사가 만든 대로만 사용해야 하지만, 스마트폰은 누구든지 '애플리케이션'이라 불리는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사용자들이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빠른 속도로 성능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민식(정보통신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다 가져가기 때문에 조금만 발전된다면, 스마트폰에서, 결국 PC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아이폰과 옴니아-2 등 최신 스마트폰은 최근 2-3개월 사이에 각각 20만 대가 넘게 팔렸습니다.

컴퓨터와 휴대전화가 몰고왔던 생활 혁명을 이제는 스마트폰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