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위협하는 北 해안포, 위력은?

입력 2010.01.2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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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은 서해안에 대규모 해안포 진지와 미사일 기지를 구축해놓고 있습니다.

특히 미사일은 인천 앞바다까지 사정권입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평도에서 바라본 서해 NLL 너머 북한의 해안포 진지입니다.

해안포는 평상시엔 위장막을 덮은 동굴 속에 숨어있다가 포격시에는 바닥에 깔린 선로를 통해 바깥으로 나옵니다.

북한은 사거리 27킬로미터, 분당 여섯 발을 쏠 수 있는 130밀리미터 대구경 포와 사거리 12킬로미터, 분당 8발을 쏠 수 있는 76.2밀리미터 평사포 등 해안포 백여 문을 해주와 옹진반도, 기린도 등에 밀집 배치하고 있습니다.

강령반도와 해주에는 해안포보다 훨씬 사정거리가 길고 위력적인 지대함 미사일이 실전 배치돼 있습니다.

길이 6미터의 실크웜 미사일은 사거리가 최대 8,90킬로미터에 이르며, 이보다 더 대형으로 강력한 폭발력을 갖고 있는 샘릿 미사일도 사거리 90킬로미터 대입니다.

해안포 사거리 내에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NLL 이남의 섬들이 들어가 있어 우리 해군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미사일의 경우 인천 앞 바다까지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맞서 연평도과 백령도 등에 사거리 40킬로의 K-9 자주포를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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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위협하는 北 해안포, 위력은?
    • 입력 2010-01-27 21:59:52
    뉴스 9
<앵커 멘트> 북한은 서해안에 대규모 해안포 진지와 미사일 기지를 구축해놓고 있습니다. 특히 미사일은 인천 앞바다까지 사정권입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평도에서 바라본 서해 NLL 너머 북한의 해안포 진지입니다. 해안포는 평상시엔 위장막을 덮은 동굴 속에 숨어있다가 포격시에는 바닥에 깔린 선로를 통해 바깥으로 나옵니다. 북한은 사거리 27킬로미터, 분당 여섯 발을 쏠 수 있는 130밀리미터 대구경 포와 사거리 12킬로미터, 분당 8발을 쏠 수 있는 76.2밀리미터 평사포 등 해안포 백여 문을 해주와 옹진반도, 기린도 등에 밀집 배치하고 있습니다. 강령반도와 해주에는 해안포보다 훨씬 사정거리가 길고 위력적인 지대함 미사일이 실전 배치돼 있습니다. 길이 6미터의 실크웜 미사일은 사거리가 최대 8,90킬로미터에 이르며, 이보다 더 대형으로 강력한 폭발력을 갖고 있는 샘릿 미사일도 사거리 90킬로미터 대입니다. 해안포 사거리 내에는 백령도와 연평도 등 NLL 이남의 섬들이 들어가 있어 우리 해군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미사일의 경우 인천 앞 바다까지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맞서 연평도과 백령도 등에 사거리 40킬로의 K-9 자주포를 배치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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