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폐지” 자해소동 등 사건종합

입력 2010.01.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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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지노에서 큰돈을 잃었다는 30대 남자가 국회에서 자해소동을 벌였습니다.

내국인 카지노를 없애라는 게 이 남자의 요구였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쯤 차를 몰고 국회 의사당 앞까지 들어온 37살 박 모씨가 흉기로 손목을 내리쳐 자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8년 동안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18억 원을 날렸다며 내국인 카지노를 없애는 법안을 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씨는 손목을 많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경북 영덕에서는 19살 최모 양이 몰던 승용차가 길을 가던 일행을 덮쳐 19살 김모 양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대구의 한 고등학교 졸업반으로 영덕으로 함께 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최양이 엿새 전에 면허를 따 운전이 미숙해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북 군산에서는 33살 임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주차된 1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임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이사용 사다리차가 넘어져 주차장 건물과 주차된 차량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사다리차를 건물 쪽으로 바짝 붙어 세운 탓에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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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지노 폐지” 자해소동 등 사건종합
    • 입력 2010-01-31 2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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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카지노에서 큰돈을 잃었다는 30대 남자가 국회에서 자해소동을 벌였습니다. 내국인 카지노를 없애라는 게 이 남자의 요구였습니다.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2시쯤 차를 몰고 국회 의사당 앞까지 들어온 37살 박 모씨가 흉기로 손목을 내리쳐 자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8년 동안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18억 원을 날렸다며 내국인 카지노를 없애는 법안을 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씨는 손목을 많이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경북 영덕에서는 19살 최모 양이 몰던 승용차가 길을 가던 일행을 덮쳐 19살 김모 양 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대구의 한 고등학교 졸업반으로 영덕으로 함께 여행을 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최양이 엿새 전에 면허를 따 운전이 미숙해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전북 군산에서는 33살 임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 주차된 15톤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임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3명이 다쳤습니다. 오늘 오후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이사용 사다리차가 넘어져 주차장 건물과 주차된 차량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은 사다리차를 건물 쪽으로 바짝 붙어 세운 탓에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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