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침몰한 모래운반선의 수중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심해 수색은 기상 악화로 일단 연기됐습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수사들이 촬영한 심해수색 화면입니다.
전방 1미터도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바닷 속을 생명줄같은 밧줄에 의지해 내려갑니다.
해저까지는 5분이 걸렸지만 수색작업은 수압 때문에 10분내에 끝내야 합니다.
선박을 뒤덮은 뻘을 치워내자 삼봉호의 이름 일부가 보입니다.
어렵게 다가선 조타실. 하지만 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김융(심해잠수사) : "출입구가 잠겨있을때에는 밖에서 열기가 힘듭니다. 일반적인 항해시에는 문을 닫아놓기만 하는데 파도가 치면 (잠그니까)"
오늘은 기상 악화로 그나마 심해수색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기상악화로 침몰선과 연결되어 있던 작업선도 현재 피항한 상태입니다.
심해수색은 사나흘 뒤에나 재개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창수(심해잠수사 대표) : "식당칸부터 침실, 선장, 기관장 침실, 위에 사무실 그 다음에 조타실까지 조사할 겁니다. 시신이 없으면 기관실까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근해 수색은 계속되고 있으나 심해수색이 늦춰지면서 가족들의 가슴은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침몰한 모래운반선의 수중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심해 수색은 기상 악화로 일단 연기됐습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수사들이 촬영한 심해수색 화면입니다.
전방 1미터도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바닷 속을 생명줄같은 밧줄에 의지해 내려갑니다.
해저까지는 5분이 걸렸지만 수색작업은 수압 때문에 10분내에 끝내야 합니다.
선박을 뒤덮은 뻘을 치워내자 삼봉호의 이름 일부가 보입니다.
어렵게 다가선 조타실. 하지만 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김융(심해잠수사) : "출입구가 잠겨있을때에는 밖에서 열기가 힘듭니다. 일반적인 항해시에는 문을 닫아놓기만 하는데 파도가 치면 (잠그니까)"
오늘은 기상 악화로 그나마 심해수색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기상악화로 침몰선과 연결되어 있던 작업선도 현재 피항한 상태입니다.
심해수색은 사나흘 뒤에나 재개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창수(심해잠수사 대표) : "식당칸부터 침실, 선장, 기관장 침실, 위에 사무실 그 다음에 조타실까지 조사할 겁니다. 시신이 없으면 기관실까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근해 수색은 계속되고 있으나 심해수색이 늦춰지면서 가족들의 가슴은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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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봉호 수중 영상 공개…심해 수색 연기
-
- 입력 2010-02-01 22:27:32

<앵커 멘트>
침몰한 모래운반선의 수중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심해 수색은 기상 악화로 일단 연기됐습니다. 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잠수사들이 촬영한 심해수색 화면입니다.
전방 1미터도 보이지 않는 칠흙같은 바닷 속을 생명줄같은 밧줄에 의지해 내려갑니다.
해저까지는 5분이 걸렸지만 수색작업은 수압 때문에 10분내에 끝내야 합니다.
선박을 뒤덮은 뻘을 치워내자 삼봉호의 이름 일부가 보입니다.
어렵게 다가선 조타실. 하지만 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김융(심해잠수사) : "출입구가 잠겨있을때에는 밖에서 열기가 힘듭니다. 일반적인 항해시에는 문을 닫아놓기만 하는데 파도가 치면 (잠그니까)"
오늘은 기상 악화로 그나마 심해수색도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기상악화로 침몰선과 연결되어 있던 작업선도 현재 피항한 상태입니다.
심해수색은 사나흘 뒤에나 재개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서창수(심해잠수사 대표) : "식당칸부터 침실, 선장, 기관장 침실, 위에 사무실 그 다음에 조타실까지 조사할 겁니다. 시신이 없으면 기관실까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근해 수색은 계속되고 있으나 심해수색이 늦춰지면서 가족들의 가슴은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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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기자 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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