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집안에 지어 놓은 황토방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황토방에서 자다 유독가스에 중독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안 한 켠에 마련된 8제곱미터 규모의 황토방입니다.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이 곳에서 집주인 69살 김 모씨와 김 씨의 아내 66살 정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 부부가 연락이 되지 않자 마을 주민들이 김씨 집 황토방에서 찾아낸 겁니다.
<녹취> 마을 주민 : "형님요 하니까 아무 기척이 없어서 보니까 사랑방(황토방)에 신이 있길래 형님해도 아무 대답을 안 했어요."
주민들이 발견했을 당시 노부부는 나란히 누워있는 상태였고 출입문과 창문은 모두 닫혀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황토방의 아궁이 입구가 가려져 있어 연기와 유독가스가 빠져 나가지 못한 채 방으로 스며들었고 이에따라 잠을 자던 김씨 부부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춘덕(청도경찰서 강력팀장) : "황토방은 변사자가 4년전 직접 만든건데 방안 벌어진 틈새로 연기가 누출된 것으로..."
최근 집안에 만들어 논 황토방에서 잠을 자다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사례는 전국적으로 6건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집안에 지어 놓은 황토방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황토방에서 자다 유독가스에 중독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안 한 켠에 마련된 8제곱미터 규모의 황토방입니다.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이 곳에서 집주인 69살 김 모씨와 김 씨의 아내 66살 정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 부부가 연락이 되지 않자 마을 주민들이 김씨 집 황토방에서 찾아낸 겁니다.
<녹취> 마을 주민 : "형님요 하니까 아무 기척이 없어서 보니까 사랑방(황토방)에 신이 있길래 형님해도 아무 대답을 안 했어요."
주민들이 발견했을 당시 노부부는 나란히 누워있는 상태였고 출입문과 창문은 모두 닫혀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황토방의 아궁이 입구가 가려져 있어 연기와 유독가스가 빠져 나가지 못한 채 방으로 스며들었고 이에따라 잠을 자던 김씨 부부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춘덕(청도경찰서 강력팀장) : "황토방은 변사자가 4년전 직접 만든건데 방안 벌어진 틈새로 연기가 누출된 것으로..."
최근 집안에 만들어 논 황토방에서 잠을 자다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사례는 전국적으로 6건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60대 부부 황토방서 자다 유독가스 중독 질식사
-
- 입력 2010-02-11 07:46:56
<앵커 멘트>
집안에 지어 놓은 황토방에서 6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황토방에서 자다 유독가스에 중독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안 한 켠에 마련된 8제곱미터 규모의 황토방입니다.
어제 오전 11시 반쯤 이 곳에서 집주인 69살 김 모씨와 김 씨의 아내 66살 정 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 부부가 연락이 되지 않자 마을 주민들이 김씨 집 황토방에서 찾아낸 겁니다.
<녹취> 마을 주민 : "형님요 하니까 아무 기척이 없어서 보니까 사랑방(황토방)에 신이 있길래 형님해도 아무 대답을 안 했어요."
주민들이 발견했을 당시 노부부는 나란히 누워있는 상태였고 출입문과 창문은 모두 닫혀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황토방의 아궁이 입구가 가려져 있어 연기와 유독가스가 빠져 나가지 못한 채 방으로 스며들었고 이에따라 잠을 자던 김씨 부부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춘덕(청도경찰서 강력팀장) : "황토방은 변사자가 4년전 직접 만든건데 방안 벌어진 틈새로 연기가 누출된 것으로..."
최근 집안에 만들어 논 황토방에서 잠을 자다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사례는 전국적으로 6건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
-
김민아 기자 kma@kbs.co.kr
김민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