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 초콜릿 위문품 한가득 ‘웃음꽃’

입력 2010.02.13 (21:51) 수정 2010.02.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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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영에도 명절의 넉넉함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 설 연휴엔 발렌타인 데이가 겹쳐서 초콜릿 위문품이 많다고 합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편지 몇 통이 전부였던 군사우체국 한켠에 설 위문품이 한가득 들어왔습니다.

가족과 연인이 보낸 것은 물론, 외국에서 보내온 소포도 눈에 띕니다.

올해는 설날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치면서 초콜릿 선물이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 설에 비해 위문품이 30퍼센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분류를 거쳐 내무반에 전달된 위문품들.

장병들 얼굴에는 금새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애인에게 받은 초콜릿을 사이좋게 나눠먹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성태(일병) : "선물을 보내준 애인에게 고맙고 이 선물을 받음으로써 남은 군생활 더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부모, 친지와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아쉬움은 전우들과의 윷 놀이로 달랬습니다.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합동 차례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진수(병장) : "전우들과 함께 합동차례도 지내고 설연휴를 계기로 해 재충전해 더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군 장병들은 가족들과 떨어진 부대에서도 마음만은 넉넉하고 훈훈한 설 연휴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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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장병들, 초콜릿 위문품 한가득 ‘웃음꽃’
    • 입력 2010-02-13 21:51:36
    • 수정2010-02-13 22: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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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병영에도 명절의 넉넉함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 설 연휴엔 발렌타인 데이가 겹쳐서 초콜릿 위문품이 많다고 합니다. 김희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소 편지 몇 통이 전부였던 군사우체국 한켠에 설 위문품이 한가득 들어왔습니다. 가족과 연인이 보낸 것은 물론, 외국에서 보내온 소포도 눈에 띕니다. 올해는 설날과 밸런타인데이가 겹치면서 초콜릿 선물이 크게 늘었는데, 지난해 설에 비해 위문품이 30퍼센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분류를 거쳐 내무반에 전달된 위문품들. 장병들 얼굴에는 금새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애인에게 받은 초콜릿을 사이좋게 나눠먹기도 합니다. <인터뷰> 김성태(일병) : "선물을 보내준 애인에게 고맙고 이 선물을 받음으로써 남은 군생활 더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부모, 친지와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아쉬움은 전우들과의 윷 놀이로 달랬습니다. 조상의 은덕을 기리며 합동 차례도 올렸습니다. <인터뷰> 김진수(병장) : "전우들과 함께 합동차례도 지내고 설연휴를 계기로 해 재충전해 더 열심히 훈련하겠습니다." 군 장병들은 가족들과 떨어진 부대에서도 마음만은 넉넉하고 훈훈한 설 연휴를 보냈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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