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어렵게 찾은 고향집에서도 또 서울 한복판의 광화문 광장에서도 가족의 정을 한껏 나눈, 그런 하루였습니다.
설날 표정, 유동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생선과 고기에, 과일이며 떡까지...
새벽부터 차린 차례상이 푸짐합니다.
할아버지부터 백일된 증손주까지 가족 모두가 영정 속 조상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무릎을 맞댄 가족들 웃음 속에 덕담이 오갑니다.
<녹취> "새해에는 우리 큰 아들, 작은 아들 건강하고 하는 사업 열심히 잘 되게..."
색동 저고리 빼입은 손주들 세배에 할아버지가 얼른 쌈짓돈을 꺼냅니다.
광화문 앞길에 취타대가 등장했습니다.
차량이 통제된 광장 곳곳이 시민들의 한판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익숙치는 않지만 굴렁쇠도 굴려보고 제기도 차면서 한양 시절 설 풍경을 그려봅니다.
<인터뷰> 서현희(초등학교 5학년) : "할머니댁에 들렸다가 가족들과 여기에 와서 연날리기 했어요."
동물원 펭귄들도 곱게 한복을 차려입었습니다.
세배하듯 고개를 꾸벅이는 펭귄 몸짓이 즐겁기만 합니다.
가족과 고향을 두고 먼 땅에서 맞는 새해.
고향 풍습 그대로인 전통 공연에 아쉽고 그리운 마음이 조금은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 "중국 옷 입고 여기서 전통 춤을 추니까 중국에 있는 집 생각나요. 고향이 생각 나요."
경인년 첫 날, 힘든 일상을 잠시 잊고 모두가 환하게 웃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어렵게 찾은 고향집에서도 또 서울 한복판의 광화문 광장에서도 가족의 정을 한껏 나눈, 그런 하루였습니다.
설날 표정, 유동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생선과 고기에, 과일이며 떡까지...
새벽부터 차린 차례상이 푸짐합니다.
할아버지부터 백일된 증손주까지 가족 모두가 영정 속 조상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무릎을 맞댄 가족들 웃음 속에 덕담이 오갑니다.
<녹취> "새해에는 우리 큰 아들, 작은 아들 건강하고 하는 사업 열심히 잘 되게..."
색동 저고리 빼입은 손주들 세배에 할아버지가 얼른 쌈짓돈을 꺼냅니다.
광화문 앞길에 취타대가 등장했습니다.
차량이 통제된 광장 곳곳이 시민들의 한판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익숙치는 않지만 굴렁쇠도 굴려보고 제기도 차면서 한양 시절 설 풍경을 그려봅니다.
<인터뷰> 서현희(초등학교 5학년) : "할머니댁에 들렸다가 가족들과 여기에 와서 연날리기 했어요."
동물원 펭귄들도 곱게 한복을 차려입었습니다.
세배하듯 고개를 꾸벅이는 펭귄 몸짓이 즐겁기만 합니다.
가족과 고향을 두고 먼 땅에서 맞는 새해.
고향 풍습 그대로인 전통 공연에 아쉽고 그리운 마음이 조금은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 "중국 옷 입고 여기서 전통 춤을 추니까 중국에 있는 집 생각나요. 고향이 생각 나요."
경인년 첫 날, 힘든 일상을 잠시 잊고 모두가 환하게 웃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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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설날…도심 곳곳 다채로운 문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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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2-14 21:56:56
<앵커멘트>
어렵게 찾은 고향집에서도 또 서울 한복판의 광화문 광장에서도 가족의 정을 한껏 나눈, 그런 하루였습니다.
설날 표정, 유동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생선과 고기에, 과일이며 떡까지...
새벽부터 차린 차례상이 푸짐합니다.
할아버지부터 백일된 증손주까지 가족 모두가 영정 속 조상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무릎을 맞댄 가족들 웃음 속에 덕담이 오갑니다.
<녹취> "새해에는 우리 큰 아들, 작은 아들 건강하고 하는 사업 열심히 잘 되게..."
색동 저고리 빼입은 손주들 세배에 할아버지가 얼른 쌈짓돈을 꺼냅니다.
광화문 앞길에 취타대가 등장했습니다.
차량이 통제된 광장 곳곳이 시민들의 한판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익숙치는 않지만 굴렁쇠도 굴려보고 제기도 차면서 한양 시절 설 풍경을 그려봅니다.
<인터뷰> 서현희(초등학교 5학년) : "할머니댁에 들렸다가 가족들과 여기에 와서 연날리기 했어요."
동물원 펭귄들도 곱게 한복을 차려입었습니다.
세배하듯 고개를 꾸벅이는 펭귄 몸짓이 즐겁기만 합니다.
가족과 고향을 두고 먼 땅에서 맞는 새해.
고향 풍습 그대로인 전통 공연에 아쉽고 그리운 마음이 조금은 가시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중국인 : "중국 옷 입고 여기서 전통 춤을 추니까 중국에 있는 집 생각나요. 고향이 생각 나요."
경인년 첫 날, 힘든 일상을 잠시 잊고 모두가 환하게 웃은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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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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