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쏘나타 국내외 4만 7천대 ‘리콜’

입력 2010.02.24 (22:26) 수정 2010.02.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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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 4만 7천여 대에 대해 문 잠금장치 결함을 이유로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도요타' 학습 효과가 신속히 결정을 이끌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미국 내 현대차 딜러에게 보낸 공문입니다.

일부 신형 쏘나타에 대해 판매를 일시 보류하라는 내용입니다.

안에서 차 문을 열 때 잠금장치를 함께 건드리게 될 경우 밖에서 문을 제대로 닫을 수 없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기광(미국 현대차 딜러) : "주행하고 관계는 없어도 나중에 이런 문제가 커져서 수입차가 다 그렇다라는 말을 듣기보다는 빨리 손봐서..."

이같은 결함은 딜러들이 차를 팔기 전 확인하는 과정에서 모두 2건이 발견돼 미국 본사에 알렸습니다.

이 사실이 오늘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등을 통해 알려지자 현대차가 긴급 리콜 결정을 내렸습니다.

리콜 대상은 국내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6일까지 생산된 4만 6천 대, 미국은 지난 16일까지 생산돼 팔린 천3백여 대 등 모두 4만 7천여 댑니다.

<인터뷰> 김상태(현대자동차 홍보팀) :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 방침에 따라 품질 문제를 안전문제로 격상해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주 중으로 국토해양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리콜 사실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리콜은 다음달 중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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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쏘나타 국내외 4만 7천대 ‘리콜’
    • 입력 2010-02-24 22:26:09
    • 수정2010-02-24 22: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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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차가 신형 쏘나타 4만 7천여 대에 대해 문 잠금장치 결함을 이유로 리콜하기로 했습니다. '도요타' 학습 효과가 신속히 결정을 이끌었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미국 내 현대차 딜러에게 보낸 공문입니다. 일부 신형 쏘나타에 대해 판매를 일시 보류하라는 내용입니다. 안에서 차 문을 열 때 잠금장치를 함께 건드리게 될 경우 밖에서 문을 제대로 닫을 수 없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기광(미국 현대차 딜러) : "주행하고 관계는 없어도 나중에 이런 문제가 커져서 수입차가 다 그렇다라는 말을 듣기보다는 빨리 손봐서..." 이같은 결함은 딜러들이 차를 팔기 전 확인하는 과정에서 모두 2건이 발견돼 미국 본사에 알렸습니다. 이 사실이 오늘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등을 통해 알려지자 현대차가 긴급 리콜 결정을 내렸습니다. 리콜 대상은 국내의 경우는 지난해 12월 6일까지 생산된 4만 6천 대, 미국은 지난 16일까지 생산돼 팔린 천3백여 대 등 모두 4만 7천여 댑니다. <인터뷰> 김상태(현대자동차 홍보팀) :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경영 방침에 따라 품질 문제를 안전문제로 격상해서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주 중으로 국토해양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리콜 사실을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리콜은 다음달 중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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