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북한 변화의 추세보여”

입력 2010.02.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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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중인 위성락 본부장이 북한의 태도가 전과는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6자 회담 재개에 한발 다가섰단 얘기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자회담 재개를 놓고 중국 측과 연쇄 접촉을 한 우리 측 대표의 첫 마디는 '오길 잘 했다'는 겁니다.

중국과의 대화가 유익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위성락(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예고없이 오게됐고 준비가 미흡했는데 와서 협의를 해 보니까 오기 잘했다 싶습니다."

주목되는 건 북중 협의 결과를 들어보니, 북한이 이전과는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6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지난 해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녹취>위성락(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북한을 포함해서 양자차원에서 쭉 협의가 이어지는 국면입니다."

중국이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중국 측이 모종의 진전된 중재안을 우리측에 타진했음도 내비쳤습니다.

보스워스 미 대표도 도착했습니다.

입을 굳게 다문 채 중국 우다웨이 대표를 만나러 가, 중재안에 대한 미중 협의도 곧 바로 시작됐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한미, 미일간 협의가 이뤄집니다.

북한은 이번 핵심당사국간 협의가 끝나면 다음 달초 뉴욕 방문을 통해 북미 양자 간 타협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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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락 “북한 변화의 추세보여”
    • 입력 2010-02-24 22: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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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중인 위성락 본부장이 북한의 태도가 전과는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6자 회담 재개에 한발 다가섰단 얘기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6자회담 재개를 놓고 중국 측과 연쇄 접촉을 한 우리 측 대표의 첫 마디는 '오길 잘 했다'는 겁니다. 중국과의 대화가 유익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인터뷰>위성락(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예고없이 오게됐고 준비가 미흡했는데 와서 협의를 해 보니까 오기 잘했다 싶습니다." 주목되는 건 북중 협의 결과를 들어보니, 북한이 이전과는 다른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6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지난 해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녹취>위성락(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북한을 포함해서 양자차원에서 쭉 협의가 이어지는 국면입니다." 중국이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중국 측이 모종의 진전된 중재안을 우리측에 타진했음도 내비쳤습니다. 보스워스 미 대표도 도착했습니다. 입을 굳게 다문 채 중국 우다웨이 대표를 만나러 가, 중재안에 대한 미중 협의도 곧 바로 시작됐습니다. 내일과 모레는 한미, 미일간 협의가 이뤄집니다. 북한은 이번 핵심당사국간 협의가 끝나면 다음 달초 뉴욕 방문을 통해 북미 양자 간 타협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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