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빗길 사고 9명 사상…교통정체 극심

입력 2010.02.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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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사고도 있었습니다.

연쇄 충돌로 이어지면서 한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줄기가 거세게 쏟아지는 남해고속도로,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채 멈춰섰습니다.

버스 앞 부분은 완전히 부서졌고, 버스에는 불이 붙었습니다.

<인터뷰>장재영(목격자) : "꽝하는 소리가 나면서 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입니다.

사고 직후 불이 나면서 이렇게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오늘 사고는 고속도로 맞은 편에서 먼저 일어났습니다.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2.5톤 가스운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분리대가 반대편으로 넘어지자, 고속버스가 이를 피하려다 다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사 42살 이모 씨가 숨지고 버스승객과 화물차 운전자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 : "화물차는 빗길에 미끄러져 운전 부주의 아니겠습니까. 연달아 이어진 그런 연결된 사고입니다."

사고의 여파로 고속도로 양방향의 차량행렬이 10킬로미터 이상 밀리면서 오전 내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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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빗길 사고 9명 사상…교통정체 극심
    • 입력 2010-02-25 22:09:41
    뉴스 9
<앵커 멘트>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사고도 있었습니다. 연쇄 충돌로 이어지면서 한 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양성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빗줄기가 거세게 쏟아지는 남해고속도로,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채 멈춰섰습니다. 버스 앞 부분은 완전히 부서졌고, 버스에는 불이 붙었습니다. <인터뷰>장재영(목격자) : "꽝하는 소리가 나면서 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사고가 난 버스입니다. 사고 직후 불이 나면서 이렇게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오늘 사고는 고속도로 맞은 편에서 먼저 일어났습니다.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2.5톤 가스운반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분리대가 반대편으로 넘어지자, 고속버스가 이를 피하려다 다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운전사 42살 이모 씨가 숨지고 버스승객과 화물차 운전자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 : "화물차는 빗길에 미끄러져 운전 부주의 아니겠습니까. 연달아 이어진 그런 연결된 사고입니다." 사고의 여파로 고속도로 양방향의 차량행렬이 10킬로미터 이상 밀리면서 오전 내내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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