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 첫날, 스키장 ‘북적’

입력 2010.02.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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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으론 겨울이 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스키장, 또 아직 눈꽃이 남아있는 겨울 산에서 막바지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안개가 휘감은 설원 위로 형형색색 스키어들이 몰려듭니다.

움츠렸던 몸을 활짝, 거침없이 슬로프를 내려오며 막바지 겨울의 정취를 즐깁니다.

뒤늦게 용기 낸 스키 초보자들도 일상을 잊고, 걸음마 떼기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심해영(인천광역시 구월동) : "황금연휴라서 남자친구 동료분과 오랜만에 마지막 시즌이고 해서 편안하게 즐기고."

아이들은 고무튜브를 타고. 쏜살같이 눈썰매장을 내려옵니다.

봄방학이 끝난 뒤 친구들에게 풀어놓을 추억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임근혁(서울시 이촌1동) : "날씨도 따뜻하고 눈 상태도 좋고 3월 중순까지 한 번 더 오려고요."

해발 1450m 스키장 정상에는 사진작가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안개 바람이 스친 나뭇가지 위에 내려앉은 하얀 상고대,

아직 남아 있는 겨울의 멋을 카메라에 담아냅니다.

연휴를 맞은 강원도 지역의 객실 예약률은 80%를 웃돌았습니다.

스키장들은 막바지 특수를 잡기 위해 각종 할인혜택과 부대행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겨울이 가는 것이 아쉬운 사람들, 하얀 설원과 겨울 산에서 연휴 첫날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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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일절 연휴 첫날, 스키장 ‘북적’
    • 입력 2010-02-27 21: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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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편으론 겨울이 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스키장, 또 아직 눈꽃이 남아있는 겨울 산에서 막바지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입니다.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얀 안개가 휘감은 설원 위로 형형색색 스키어들이 몰려듭니다. 움츠렸던 몸을 활짝, 거침없이 슬로프를 내려오며 막바지 겨울의 정취를 즐깁니다. 뒤늦게 용기 낸 스키 초보자들도 일상을 잊고, 걸음마 떼기에 한창입니다. <인터뷰> 심해영(인천광역시 구월동) : "황금연휴라서 남자친구 동료분과 오랜만에 마지막 시즌이고 해서 편안하게 즐기고." 아이들은 고무튜브를 타고. 쏜살같이 눈썰매장을 내려옵니다. 봄방학이 끝난 뒤 친구들에게 풀어놓을 추억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임근혁(서울시 이촌1동) : "날씨도 따뜻하고 눈 상태도 좋고 3월 중순까지 한 번 더 오려고요." 해발 1450m 스키장 정상에는 사진작가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안개 바람이 스친 나뭇가지 위에 내려앉은 하얀 상고대, 아직 남아 있는 겨울의 멋을 카메라에 담아냅니다. 연휴를 맞은 강원도 지역의 객실 예약률은 80%를 웃돌았습니다. 스키장들은 막바지 특수를 잡기 위해 각종 할인혜택과 부대행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겨울이 가는 것이 아쉬운 사람들, 하얀 설원과 겨울 산에서 연휴 첫날을 만끽했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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