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3.1절을 기념해 어제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 일원에서는 91년 전 일제에 맞서 대한 독립을 외쳤던 당시 상황이 재현됐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가 수천 개의 횃불과 만세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인터뷰> 정지혜(아우내 봉화제 참가 시민) : "3.1운동 그날의 아우내 장터의 현장을 재현해서 동참할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재현된 행사입니다.
<인터뷰> 류근창(아우내 봉화축제 추진위원장) :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투쟁을 하고 옥중투쟁한 희생정신을 이어받기 위해서..."
당시 고향으로 내려온 유관순 열사는 인근 매봉산에서 만세 운동을 알리기 위한 비밀 연락 신호로 봉화를 올렸습니다.
이 봉화는 경기도 안성과 충북 청주 등 24곳으로 전해졌고 3.1 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봉화를 올린 다음날, 아우내 장터에 모였던 주민 3천여 명은 유관순 열사와 동지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일본 헌병들은 만세 운동을 벌이던 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천안시민들은 유관순 열사 등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아우내 장터에서 봉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3.1절을 기념해 어제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 일원에서는 91년 전 일제에 맞서 대한 독립을 외쳤던 당시 상황이 재현됐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가 수천 개의 횃불과 만세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인터뷰> 정지혜(아우내 봉화제 참가 시민) : "3.1운동 그날의 아우내 장터의 현장을 재현해서 동참할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재현된 행사입니다.
<인터뷰> 류근창(아우내 봉화축제 추진위원장) :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투쟁을 하고 옥중투쟁한 희생정신을 이어받기 위해서..."
당시 고향으로 내려온 유관순 열사는 인근 매봉산에서 만세 운동을 알리기 위한 비밀 연락 신호로 봉화를 올렸습니다.
이 봉화는 경기도 안성과 충북 청주 등 24곳으로 전해졌고 3.1 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봉화를 올린 다음날, 아우내 장터에 모였던 주민 3천여 명은 유관순 열사와 동지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일본 헌병들은 만세 운동을 벌이던 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천안시민들은 유관순 열사 등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아우내 장터에서 봉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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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운동 기념 ‘아우내 봉화제’ 열려
-
- 입력 2010-03-01 10:54:58

<앵커 멘트>
3.1절을 기념해 어제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 일원에서는 91년 전 일제에 맞서 대한 독립을 외쳤던 당시 상황이 재현됐습니다.
박지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 아우내 장터가 수천 개의 횃불과 만세 함성으로 가득찼습니다.
<인터뷰> 정지혜(아우내 봉화제 참가 시민) : "3.1운동 그날의 아우내 장터의 현장을 재현해서 동참할 수 있어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1919년 4월 1일, 아우내 장터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재현된 행사입니다.
<인터뷰> 류근창(아우내 봉화축제 추진위원장) :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독립투쟁을 하고 옥중투쟁한 희생정신을 이어받기 위해서..."
당시 고향으로 내려온 유관순 열사는 인근 매봉산에서 만세 운동을 알리기 위한 비밀 연락 신호로 봉화를 올렸습니다.
이 봉화는 경기도 안성과 충북 청주 등 24곳으로 전해졌고 3.1 만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봉화를 올린 다음날, 아우내 장터에 모였던 주민 3천여 명은 유관순 열사와 동지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그러나 일본 헌병들은 만세 운동을 벌이던 주민들을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천안시민들은 유관순 열사 등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아우내 장터에서 봉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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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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