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칠레를 여전히 공포에 휩싸이게 하는 여진은 백 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진이라 해도 규모는 6 안팎의 위력을 지니고 있어 생존자들은 집으로 다시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흔들림을 느낀 사람들이 밖으로 나서려는 동안, 등이 흔들리고, 천정이 부서져 내립니다.
호텔 내부는 뛰쳐나가는 사람들로 정신없습니다.
규모 8.8의 이 순간만큼은 아니라 해도, 오늘만 해도 6.2 규모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런 여진만 벌써 백십여 차례.
대피도 어려운 새벽, 붕괴의 두려움을 생생히 겪은 이들은 집에 들어가기를 포기했습니다.
담요 몇 장에 몸을 포개야 해도 차라리 밖이 맘은 편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화장실을 가야 할 때만 재빨리 들어갔다 나와요. 바깥이 더 안전하니까 밤도 밖에서 보내려고요."
산 등성이며 공원은 이불을 싸들고 집을 나온 주민들로 간이 텐트 촌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밖에서 자는 게 불편하기야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입니다. 추위 때문에 잠을 깨고 나면 일부러 돌아다닙니다."
언제가 끝일지 모를 공포에 주민들은 오늘 밤도 노숙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칠레를 여전히 공포에 휩싸이게 하는 여진은 백 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진이라 해도 규모는 6 안팎의 위력을 지니고 있어 생존자들은 집으로 다시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흔들림을 느낀 사람들이 밖으로 나서려는 동안, 등이 흔들리고, 천정이 부서져 내립니다.
호텔 내부는 뛰쳐나가는 사람들로 정신없습니다.
규모 8.8의 이 순간만큼은 아니라 해도, 오늘만 해도 6.2 규모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런 여진만 벌써 백십여 차례.
대피도 어려운 새벽, 붕괴의 두려움을 생생히 겪은 이들은 집에 들어가기를 포기했습니다.
담요 몇 장에 몸을 포개야 해도 차라리 밖이 맘은 편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화장실을 가야 할 때만 재빨리 들어갔다 나와요. 바깥이 더 안전하니까 밤도 밖에서 보내려고요."
산 등성이며 공원은 이불을 싸들고 집을 나온 주민들로 간이 텐트 촌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밖에서 자는 게 불편하기야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입니다. 추위 때문에 잠을 깨고 나면 일부러 돌아다닙니다."
언제가 끝일지 모를 공포에 주민들은 오늘 밤도 노숙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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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티급’ 여진 110여 회…공포 극심
-
- 입력 2010-03-01 20:39:24

<앵커 멘트>
칠레를 여전히 공포에 휩싸이게 하는 여진은 백 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진이라 해도 규모는 6 안팎의 위력을 지니고 있어 생존자들은 집으로 다시 들어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흔들림을 느낀 사람들이 밖으로 나서려는 동안, 등이 흔들리고, 천정이 부서져 내립니다.
호텔 내부는 뛰쳐나가는 사람들로 정신없습니다.
규모 8.8의 이 순간만큼은 아니라 해도, 오늘만 해도 6.2 규모의 여진이 잇따랐습니다.
이런 여진만 벌써 백십여 차례.
대피도 어려운 새벽, 붕괴의 두려움을 생생히 겪은 이들은 집에 들어가기를 포기했습니다.
담요 몇 장에 몸을 포개야 해도 차라리 밖이 맘은 편하다고 합니다.
<인터뷰> "안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요.화장실을 가야 할 때만 재빨리 들어갔다 나와요. 바깥이 더 안전하니까 밤도 밖에서 보내려고요."
산 등성이며 공원은 이불을 싸들고 집을 나온 주민들로 간이 텐트 촌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밖에서 자는 게 불편하기야 하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입니다. 추위 때문에 잠을 깨고 나면 일부러 돌아다닙니다."
언제가 끝일지 모를 공포에 주민들은 오늘 밤도 노숙을 택했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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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정 기자 hjs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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