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작은 차이 넘어 조화 이뤄야”

입력 2010.03.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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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대승적 화합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세종시' 문제의 원만한  해결 노력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1절 기념식에 한복 차림으로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3.1운동의 정신을 남녀와 노소, 신분과 지역, 그리고 종교와 이념의 벽을 넘은 대승적 화합의 정신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천도교 신자도, 기독교와 불교 신자도 종교의 벽을 넘어 한 마음 한 뜻으로 대한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세종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민족은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가치 속에서 화합하는 공화의 정신을 실천했다’며 대승적으로 해결할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지금 우리가 국가 백년 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에 대해서는 남한을 단지 경제협력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면서 자세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남북간의 여러 현안을 진지한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우리가 제안한 그랜드 바겐을 성심을 가지고 논의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3.1절에서도 한일관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대한 의지를 수 차례 밝혔고 일본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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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작은 차이 넘어 조화 이뤄야”
    • 입력 2010-03-01 22:04:10
    뉴스 9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대승적 화합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세종시' 문제의 원만한  해결 노력을 우회적으로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1절 기념식에 한복 차림으로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3.1운동의 정신을 남녀와 노소, 신분과 지역, 그리고 종교와 이념의 벽을 넘은 대승적 화합의 정신으로 규정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천도교 신자도, 기독교와 불교 신자도 종교의 벽을 넘어 한 마음 한 뜻으로 대한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세종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우리 민족은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가치 속에서 화합하는 공화의 정신을 실천했다’며 대승적으로 해결할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지금 우리가 국가 백년 대계를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고 있지만, 이 또한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굳게 믿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북한에 대해서는 남한을 단지 경제협력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생각을 바꿔야 한다면서 자세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 "남북간의 여러 현안을 진지한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우리가 제안한 그랜드 바겐을 성심을 가지고 논의해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올해 3.1절에서도 한일관계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대한 의지를 수 차례 밝혔고 일본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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