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로 미국 자동차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는데요.
한국차는 '현지화' 전략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미국, 어바인에서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기아자동차 디자인 센터.
미국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모델이 기획되고 있는 전초기지입니다.
이곳에 디자인 센터를 세운 이유는 현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토마스 러브리스(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부사장) : "브랜드에서 발전시킨 디자인 언어가 매우 어필하고 있다. 작년 불황에도 판매가 늘어난 유일한 3개 브랜드중 하나로, 점유율이 10% 정도 늘어났다."
그 첨병은 픽업트럭의 대체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쏘렌토R.
판매 첫 달인 지난 1월에 7300여 대가 판매돼 곧바로 미국 내 중형 SUV 판매 순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조만간 스포티지R과 로체 후속 등 신차를 잇따라 투입해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를 넘긴다는 목표입니다.
관건은, 도요타나 신형 쏘나타의 리콜 사태에서 볼 수 있듯 현지 생산품의 품질 관리 문젭니다.
기아차는 이 때문에 미국 조지아 현지 공장을 세우면서 25개 협력 업체도 함께 갔습니다.
<인터뷰>권영철(현대모비스 현지법인장) : "기아차가 모함이라면 25개 업체가 기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적기에 최고의 품질로 모듈화시켜 공급 가능..."
국내 협력업체들도 함께 현지로 진출시켜 부품의 품질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도요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상승한 1,150만대 규모...
기아차는 미국 내 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펴나가되 현지 진출 협력업체와 함께 품질관리만 철저히 해 나간다면 치열한 시장 쟁탈전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바인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로 미국 자동차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는데요.
한국차는 '현지화' 전략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미국, 어바인에서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기아자동차 디자인 센터.
미국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모델이 기획되고 있는 전초기지입니다.
이곳에 디자인 센터를 세운 이유는 현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토마스 러브리스(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부사장) : "브랜드에서 발전시킨 디자인 언어가 매우 어필하고 있다. 작년 불황에도 판매가 늘어난 유일한 3개 브랜드중 하나로, 점유율이 10% 정도 늘어났다."
그 첨병은 픽업트럭의 대체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쏘렌토R.
판매 첫 달인 지난 1월에 7300여 대가 판매돼 곧바로 미국 내 중형 SUV 판매 순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조만간 스포티지R과 로체 후속 등 신차를 잇따라 투입해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를 넘긴다는 목표입니다.
관건은, 도요타나 신형 쏘나타의 리콜 사태에서 볼 수 있듯 현지 생산품의 품질 관리 문젭니다.
기아차는 이 때문에 미국 조지아 현지 공장을 세우면서 25개 협력 업체도 함께 갔습니다.
<인터뷰>권영철(현대모비스 현지법인장) : "기아차가 모함이라면 25개 업체가 기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적기에 최고의 품질로 모듈화시켜 공급 가능..."
국내 협력업체들도 함께 현지로 진출시켜 부품의 품질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도요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상승한 1,150만대 규모...
기아차는 미국 내 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펴나가되 현지 진출 협력업체와 함께 품질관리만 철저히 해 나간다면 치열한 시장 쟁탈전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바인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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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 리콜’ 한국차, 美 시장 생존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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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1 22:04:25

<앵커 멘트>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로 미국 자동차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는데요.
한국차는 '현지화' 전략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미국, 어바인에서 김도엽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의 기아자동차 디자인 센터.
미국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모델이 기획되고 있는 전초기지입니다.
이곳에 디자인 센터를 세운 이유는 현지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토마스 러브리스(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부사장) : "브랜드에서 발전시킨 디자인 언어가 매우 어필하고 있다. 작년 불황에도 판매가 늘어난 유일한 3개 브랜드중 하나로, 점유율이 10% 정도 늘어났다."
그 첨병은 픽업트럭의 대체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쏘렌토R.
판매 첫 달인 지난 1월에 7300여 대가 판매돼 곧바로 미국 내 중형 SUV 판매 순위 3위로 올라섰습니다.
조만간 스포티지R과 로체 후속 등 신차를 잇따라 투입해 처음으로 시장점유율 3%를 넘긴다는 목표입니다.
관건은, 도요타나 신형 쏘나타의 리콜 사태에서 볼 수 있듯 현지 생산품의 품질 관리 문젭니다.
기아차는 이 때문에 미국 조지아 현지 공장을 세우면서 25개 협력 업체도 함께 갔습니다.
<인터뷰>권영철(현대모비스 현지법인장) : "기아차가 모함이라면 25개 업체가 기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적기에 최고의 품질로 모듈화시켜 공급 가능..."
국내 협력업체들도 함께 현지로 진출시켜 부품의 품질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도요타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상승한 1,150만대 규모...
기아차는 미국 내 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펴나가되 현지 진출 협력업체와 함께 품질관리만 철저히 해 나간다면 치열한 시장 쟁탈전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바인에서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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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yop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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