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외제차의 보험료는 크게 오르고 국산차는 소폭 내립니다.
부품값이나 수리비를 반영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칩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제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된 외제차들.
그러나 옆거울 하나만 깨져도 부품값이 50~60만 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입니다.
<인터뷰>박상현(자동차정비업소 사장) : "부품 가격이 보통 제가 보기엔 세 배 정도 차이가 나고요, 공임 부분에 대해서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이렇다보니, 외제차의 평균 손해율은 108%, 내는 보험료가 100이라면 받아가는 보험금은 108이나 된다는 뜻입니다.
결국 국산차 운전자가 낸 돈으로 외제차의 보험금을 메워줘 온 셈입니다.
외제차는 제작사별로 모두 같은 보험료를 적용하다 보니 생긴 결과입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외제차도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차종에 따라 사고발생 빈도나 부품값, 수리비 등을 감안해 자차 보험료가 차등화됩니다.
이에 따라 외제차는 자차 보험료가 평균 12만 원 정도 오르고, 대신 국산차는 소폭 내립니다.
가장 인상폭이 큰 차량은 '도요타ES'로 새 차를 기준을 할 때 보험료가 35만 원 넘게 오릅니다.
<인터뷰>정태윤(보험개발원 상품팀장) : "보험계약자 간에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며, 자동차 제조사의 부품 가격 인하 및 수리비 절감을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또 국산차도 앞으로 등급을 11개에서 21개로 더 세분화해 차종에 따라 자차 보험료가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다음달부터 외제차의 보험료는 크게 오르고 국산차는 소폭 내립니다.
부품값이나 수리비를 반영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칩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제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된 외제차들.
그러나 옆거울 하나만 깨져도 부품값이 50~60만 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입니다.
<인터뷰>박상현(자동차정비업소 사장) : "부품 가격이 보통 제가 보기엔 세 배 정도 차이가 나고요, 공임 부분에 대해서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이렇다보니, 외제차의 평균 손해율은 108%, 내는 보험료가 100이라면 받아가는 보험금은 108이나 된다는 뜻입니다.
결국 국산차 운전자가 낸 돈으로 외제차의 보험금을 메워줘 온 셈입니다.
외제차는 제작사별로 모두 같은 보험료를 적용하다 보니 생긴 결과입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외제차도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차종에 따라 사고발생 빈도나 부품값, 수리비 등을 감안해 자차 보험료가 차등화됩니다.
이에 따라 외제차는 자차 보험료가 평균 12만 원 정도 오르고, 대신 국산차는 소폭 내립니다.
가장 인상폭이 큰 차량은 '도요타ES'로 새 차를 기준을 할 때 보험료가 35만 원 넘게 오릅니다.
<인터뷰>정태윤(보험개발원 상품팀장) : "보험계약자 간에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며, 자동차 제조사의 부품 가격 인하 및 수리비 절감을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또 국산차도 앞으로 등급을 11개에서 21개로 더 세분화해 차종에 따라 자차 보험료가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제차 보험료 인상…국산차는 소폭 하향
-
- 입력 2010-03-04 08:10:50
<앵커 멘트>
다음달부터 외제차의 보험료는 크게 오르고 국산차는 소폭 내립니다.
부품값이나 수리비를 반영해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조칩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제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게 된 외제차들.
그러나 옆거울 하나만 깨져도 부품값이 50~60만 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입니다.
<인터뷰>박상현(자동차정비업소 사장) : "부품 가격이 보통 제가 보기엔 세 배 정도 차이가 나고요, 공임 부분에 대해서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이렇다보니, 외제차의 평균 손해율은 108%, 내는 보험료가 100이라면 받아가는 보험금은 108이나 된다는 뜻입니다.
결국 국산차 운전자가 낸 돈으로 외제차의 보험금을 메워줘 온 셈입니다.
외제차는 제작사별로 모두 같은 보험료를 적용하다 보니 생긴 결과입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는 외제차도 국산차와 마찬가지로 차종에 따라 사고발생 빈도나 부품값, 수리비 등을 감안해 자차 보험료가 차등화됩니다.
이에 따라 외제차는 자차 보험료가 평균 12만 원 정도 오르고, 대신 국산차는 소폭 내립니다.
가장 인상폭이 큰 차량은 '도요타ES'로 새 차를 기준을 할 때 보험료가 35만 원 넘게 오릅니다.
<인터뷰>정태윤(보험개발원 상품팀장) : "보험계약자 간에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며, 자동차 제조사의 부품 가격 인하 및 수리비 절감을 유도하게 될 것입니다."
또 국산차도 앞으로 등급을 11개에서 21개로 더 세분화해 차종에 따라 자차 보험료가 최대 3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
-
김태욱 기자 twkim@kbs.co.kr
김태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