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최근 컴퓨터 게임에 중독돼 부모를 살해하거나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패륜 범죄까지 불러오는 성인 게임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게임 중독을 탓하는 어머니를 아들이 무참히 살해.
게임에 빠진 부부가 신생아에게 하루 한 번만 분유를 먹이다 아기가 영양실조로 사망.
게임 중독에 빠진 30대 여성이 아이를 모텔에서 낳은 뒤 목졸라 살해.
성인 게임 중독은 이런 심각한 패륜 범죄를 불러오지만 정작 본인들은 쉽게 위험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인터뷰> 피씨방 이용자 : "(하루에) 8,9시간 정도 게임해요. 다른 취미생활이 없다보니까..."
하지만 게임중독에 빠지면 결국 현실과 사이버 세상을 혼동하게 됩니다.
사이버 세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가상세계지향성'은 게임중독의 초기 증상인데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 27.2%가 이런 성향을 보였습니다.
청소년보다 5%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학교나 가족의 통제를 받지 않는 성인들은 게임중독에서 스스로 빠져 나오기도,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도 힘듭니다.
<인터뷰>정경빈(인터넷 중독 전문 상담사) : "성인중독자들이 많이 늘었는데, 오랫동안 만성화되다 보니 자신도 변화시킬지 모르고 주변 사람들도 지원방법을 몰라 해결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자녀를 방치해 숨지게 하거나 가족을 살해한 사건은 모두 5건, 피의자들은 모두 게임을 즐기는 20~30대였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최근 컴퓨터 게임에 중독돼 부모를 살해하거나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패륜 범죄까지 불러오는 성인 게임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게임 중독을 탓하는 어머니를 아들이 무참히 살해.
게임에 빠진 부부가 신생아에게 하루 한 번만 분유를 먹이다 아기가 영양실조로 사망.
게임 중독에 빠진 30대 여성이 아이를 모텔에서 낳은 뒤 목졸라 살해.
성인 게임 중독은 이런 심각한 패륜 범죄를 불러오지만 정작 본인들은 쉽게 위험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인터뷰> 피씨방 이용자 : "(하루에) 8,9시간 정도 게임해요. 다른 취미생활이 없다보니까..."
하지만 게임중독에 빠지면 결국 현실과 사이버 세상을 혼동하게 됩니다.
사이버 세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가상세계지향성'은 게임중독의 초기 증상인데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 27.2%가 이런 성향을 보였습니다.
청소년보다 5%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학교나 가족의 통제를 받지 않는 성인들은 게임중독에서 스스로 빠져 나오기도,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도 힘듭니다.
<인터뷰>정경빈(인터넷 중독 전문 상담사) : "성인중독자들이 많이 늘었는데, 오랫동안 만성화되다 보니 자신도 변화시킬지 모르고 주변 사람들도 지원방법을 몰라 해결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자녀를 방치해 숨지게 하거나 가족을 살해한 사건은 모두 5건, 피의자들은 모두 게임을 즐기는 20~30대였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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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 게임중독 ‘심각’…패륜까지
-
- 입력 2010-03-06 08:59:54
![](/data/news/2010/03/06/2058777_110.jpg)
<앵커 멘트>
최근 컴퓨터 게임에 중독돼 부모를 살해하거나 아이를 방치해 숨지게 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패륜 범죄까지 불러오는 성인 게임 중독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게임 중독을 탓하는 어머니를 아들이 무참히 살해.
게임에 빠진 부부가 신생아에게 하루 한 번만 분유를 먹이다 아기가 영양실조로 사망.
게임 중독에 빠진 30대 여성이 아이를 모텔에서 낳은 뒤 목졸라 살해.
성인 게임 중독은 이런 심각한 패륜 범죄를 불러오지만 정작 본인들은 쉽게 위험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인터뷰> 피씨방 이용자 : "(하루에) 8,9시간 정도 게임해요. 다른 취미생활이 없다보니까..."
하지만 게임중독에 빠지면 결국 현실과 사이버 세상을 혼동하게 됩니다.
사이버 세상과 현실을 혼동하는 '가상세계지향성'은 게임중독의 초기 증상인데 최근 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 27.2%가 이런 성향을 보였습니다.
청소년보다 5%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학교나 가족의 통제를 받지 않는 성인들은 게임중독에서 스스로 빠져 나오기도,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기도 힘듭니다.
<인터뷰>정경빈(인터넷 중독 전문 상담사) : "성인중독자들이 많이 늘었는데, 오랫동안 만성화되다 보니 자신도 변화시킬지 모르고 주변 사람들도 지원방법을 몰라 해결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자녀를 방치해 숨지게 하거나 가족을 살해한 사건은 모두 5건, 피의자들은 모두 게임을 즐기는 20~30대였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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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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