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그동안 국내 강성 노동운동을 이끌어 왔던 대규모 사업장 노조들이 잇따라 신 노사문화를 들고 나왔습니다.
기존의 과격한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실리를 찾겠다는 것인데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노동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 노사가 신노사문화 공동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지속적인 기업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등 상생의 신노사문화 확산에 노사가 함께 힘을 모은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구현(KT 노조위원장) : "사회적 책임과 조합원과 회사의 발전을 위한 것이며 나아가 노사 반목과 갈등을 넘어 미래 지향적인 상생의 노동운동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입니다."
<녹취> 이석채(KT 회장) : "창조적 신노사문화 공동 선언이 기업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 노조도 세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사측에 상생을 제안했습니다.
이렇듯 각 사업장마다 새로운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우리나라의 노동운동도 방향이 바뀌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움직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성희(한국노동연구원 박사) : "기존 투쟁 중심의 운동이 조합원의 지지를 적극적으로 받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반작용이다."
이러한 가운데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한 노동운동이 필요하다는 제 3세력인 새로운 노조 연대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이어질 경우 대기업 노조와 중소기업 또는 비정규직 노조 간의 양극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그동안 국내 강성 노동운동을 이끌어 왔던 대규모 사업장 노조들이 잇따라 신 노사문화를 들고 나왔습니다.
기존의 과격한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실리를 찾겠다는 것인데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노동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 노사가 신노사문화 공동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지속적인 기업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등 상생의 신노사문화 확산에 노사가 함께 힘을 모은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구현(KT 노조위원장) : "사회적 책임과 조합원과 회사의 발전을 위한 것이며 나아가 노사 반목과 갈등을 넘어 미래 지향적인 상생의 노동운동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입니다."
<녹취> 이석채(KT 회장) : "창조적 신노사문화 공동 선언이 기업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 노조도 세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사측에 상생을 제안했습니다.
이렇듯 각 사업장마다 새로운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우리나라의 노동운동도 방향이 바뀌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움직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성희(한국노동연구원 박사) : "기존 투쟁 중심의 운동이 조합원의 지지를 적극적으로 받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반작용이다."
이러한 가운데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한 노동운동이 필요하다는 제 3세력인 새로운 노조 연대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이어질 경우 대기업 노조와 중소기업 또는 비정규직 노조 간의 양극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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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 노사 문화’ 공동 선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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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06 09:00:25
![](/data/news/2010/03/06/2058779_130.jpg)
<앵커 멘트>
그동안 국내 강성 노동운동을 이끌어 왔던 대규모 사업장 노조들이 잇따라 신 노사문화를 들고 나왔습니다.
기존의 과격한 노동운동에서 벗어나 실리를 찾겠다는 것인데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노동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T 노사가 신노사문화 공동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핵심 내용은 지속적인 기업가치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등 상생의 신노사문화 확산에 노사가 함께 힘을 모은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구현(KT 노조위원장) : "사회적 책임과 조합원과 회사의 발전을 위한 것이며 나아가 노사 반목과 갈등을 넘어 미래 지향적인 상생의 노동운동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입니다."
<녹취> 이석채(KT 회장) : "창조적 신노사문화 공동 선언이 기업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 노조도 세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사측에 상생을 제안했습니다.
이렇듯 각 사업장마다 새로운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우리나라의 노동운동도 방향이 바뀌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의 움직임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이성희(한국노동연구원 박사) : "기존 투쟁 중심의 운동이 조합원의 지지를 적극적으로 받지 못하는 데서 나오는 반작용이다."
이러한 가운데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한 노동운동이 필요하다는 제 3세력인 새로운 노조 연대도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이어질 경우 대기업 노조와 중소기업 또는 비정규직 노조 간의 양극화를 가속화시킬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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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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