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봅시다] 성적 쑥쑥! 새 학기 아이 방 꾸미기

입력 2010.03.11 (08:53) 수정 2010.03.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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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절이 바뀌고 새 학기도 되면서 자녀들 방을 새로 꾸며 주려는 분 요즘 많으시죠.



아이들 방을 잘 단장하면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집중력도 높여 준다고 하는데요. 아이들 방 꾸미는 방법, 배워봤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봄 햇살이 집안에 드리우면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죠.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의 방 분위기도 바꿀 겸, 압축 스티로폼에 아크릴 물감을 칠하는 <폼 아트>를 배우는 사람들이 분주합니다.



<인터뷰> 권순미(경기도 남양주시) :  “애들한테는 환경이 중요하잖아요. 작은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 자기가 원하는 거나 꿈과 희망 같은 것을 이뤄갈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문구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스티로폼과 아크릴 물감으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데요,



자녀 방을 직접 꾸미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박맹숙(경기도 남양주시) : “아이 방에 놓을 시계인데요. 봄이잖아요. 그래서 새롭게 꾸며주고 싶어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시계를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아서 만들고 있어요.”



엄마가 만들어 주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시계라는 생각에 고사리 손도 힘을 보태봅니다



<현장음> “시계인데요. 이걸 책상 옆에 놓을 거예요.”



자녀들의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



엄마들은 아이 방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은주(서울시 논현동) : “침대랑 책상 같은 것을 놓으려니까 배치도 고민되고, 또 아무래도 창이 한 쪽으로 치우쳐 있다 보니까 방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요. 아이들 방 채광도 고민되고.”



<현장음>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 방 꾸미려는 어머니들 많으시죠.



어떻게 해야 효과적이고 예쁘게 꾸밀 수 있는지 함께 배워볼까요.



집중력도 높이고 성적도 쑥쑥 올릴 수 있도록 자녀방 꾸밀 때 중요한 것이 책상의 위치인데요.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책상과 책장을 먼저 배치한 다음에 침대 위치를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우선 고민 끝에 책상 자리를 찾아봤는데요...



<현장음> “여기다가 놓으면 맞겠습니까?”



<인터뷰> 정유진(가구업체 디자이너) : “네, 맞게 잘 놓으셨습니다. 보통 출입문을 등지고 앉게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문을 열었을 때 아이의 옆모습 정도가 보이는 곳에 책상을 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침대는 방문의 대각선 자리에, 머리를 두는 쪽이 벽을 향하도록 배치합니다.



<인터뷰> 정유진(가구업체 디자이너) : “공부할 때 침대가 보이게 되면 자고 싶은 유혹들이 많이 생기게 되거든요. 그래서 책상 뒤쪽에 배치하시는 것이 시각적으로 분리가 돼서 좋습니다.”



다음은 방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꿔줄 수 있는 벽지를 골라봤습니다.



<현장음> “아이들 방 꾸미는데 아무래도 색상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정유진(가구업체 디자이너) : “공부방의 색은 아이들이 학습하는 의욕이나 능률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공부방의 색상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벽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 아이들 방은 좁은 편인데 흰색이나 아이보리 계열 같이 밝은 색을 사용하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장식용 스티커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진(가구업체 디자이너) : “벽지를 교체하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장식용 스티커들을 활용하시면 경제적일 수가 있어요.”



녹색과 파란색은 학습에 도움을 주는 색인데요,



자연을 닮은 녹색은 아이의 성격을 온순하게 하고, 바다와 하늘을 연상시키는 파란색은 안정감을 주며, 베이지 색은 집중력을 높여 준다고 하네요.



<현장음> “요즘에는 아이들 창의력이나 정서 이런데 관심이 많다 보니까. 방을 어느 색으로 꾸밀지 관심이 많더라고요.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요?“



<인터뷰> 정유진(가구업체 디자이너) : “분홍색 같은 경우는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색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보라색은 적극성을 띄게 하는 색으로, 파스텔 계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아이들이 밝은 성격으로 생활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또 주변 사물이나 동식물이 그려진 벽지를 활용하면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요.



아이들 방은 물건들의 색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벽지와 가구 색이 통일감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벽지는 인테리어 장식점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도배 재료가 갖춰져 판매되고 있으니 엄마들도 쉽게 아이 방을 꾸밀 수 있겠죠.



<현장음> “방 꾸미는 요령 배워봤는데요. 실제 아이들의 방이 어떻게 새롭게 변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화사하게 꾸며진 것을 보니 아이들 방에도 드디어 봄이 찾아온 것 같아 보이시나요?



엄마가 꾸며준 아늑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워 갈수 있을 겁니다.



새 학기를 맞은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가 직접 꾸민 멋진 방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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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워봅시다] 성적 쑥쑥! 새 학기 아이 방 꾸미기
    • 입력 2010-03-11 08:53:09
    • 수정2010-03-11 10: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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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계절이 바뀌고 새 학기도 되면서 자녀들 방을 새로 꾸며 주려는 분 요즘 많으시죠.

아이들 방을 잘 단장하면 정서 발달에도 도움을 주고 집중력도 높여 준다고 하는데요. 아이들 방 꾸미는 방법, 배워봤습니다.

<리포트>

따스한 봄 햇살이 집안에 드리우면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죠.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의 방 분위기도 바꿀 겸, 압축 스티로폼에 아크릴 물감을 칠하는 <폼 아트>를 배우는 사람들이 분주합니다.

<인터뷰> 권순미(경기도 남양주시) :  “애들한테는 환경이 중요하잖아요. 작은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 자기가 원하는 거나 꿈과 희망 같은 것을 이뤄갈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문구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스티로폼과 아크릴 물감으로 누구나 만들 수 있는데요,

자녀 방을 직접 꾸미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인터뷰> 박맹숙(경기도 남양주시) : “아이 방에 놓을 시계인데요. 봄이잖아요. 그래서 새롭게 꾸며주고 싶어서 뭘 할까 생각하다가 시계를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아서 만들고 있어요.”

엄마가 만들어 주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시계라는 생각에 고사리 손도 힘을 보태봅니다

<현장음> “시계인데요. 이걸 책상 옆에 놓을 거예요.”

자녀들의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

엄마들은 아이 방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뷰> 김은주(서울시 논현동) : “침대랑 책상 같은 것을 놓으려니까 배치도 고민되고, 또 아무래도 창이 한 쪽으로 치우쳐 있다 보니까 방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요. 아이들 방 채광도 고민되고.”

<현장음> 새 학기를 맞아 아이들 방 꾸미려는 어머니들 많으시죠.

어떻게 해야 효과적이고 예쁘게 꾸밀 수 있는지 함께 배워볼까요.

집중력도 높이고 성적도 쑥쑥 올릴 수 있도록 자녀방 꾸밀 때 중요한 것이 책상의 위치인데요.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책상과 책장을 먼저 배치한 다음에 침대 위치를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우선 고민 끝에 책상 자리를 찾아봤는데요...

<현장음> “여기다가 놓으면 맞겠습니까?”

<인터뷰> 정유진(가구업체 디자이너) : “네, 맞게 잘 놓으셨습니다. 보통 출입문을 등지고 앉게 되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문을 열었을 때 아이의 옆모습 정도가 보이는 곳에 책상을 놓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침대는 방문의 대각선 자리에, 머리를 두는 쪽이 벽을 향하도록 배치합니다.

<인터뷰> 정유진(가구업체 디자이너) : “공부할 때 침대가 보이게 되면 자고 싶은 유혹들이 많이 생기게 되거든요. 그래서 책상 뒤쪽에 배치하시는 것이 시각적으로 분리가 돼서 좋습니다.”

다음은 방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꿔줄 수 있는 벽지를 골라봤습니다.

<현장음> “아이들 방 꾸미는데 아무래도 색상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정유진(가구업체 디자이너) : “공부방의 색은 아이들이 학습하는 의욕이나 능률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공부방의 색상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벽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 아이들 방은 좁은 편인데 흰색이나 아이보리 계열 같이 밝은 색을 사용하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장식용 스티커로 포인트를 줄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유진(가구업체 디자이너) : “벽지를 교체하시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장식용 스티커들을 활용하시면 경제적일 수가 있어요.”

녹색과 파란색은 학습에 도움을 주는 색인데요,

자연을 닮은 녹색은 아이의 성격을 온순하게 하고, 바다와 하늘을 연상시키는 파란색은 안정감을 주며, 베이지 색은 집중력을 높여 준다고 하네요.

<현장음> “요즘에는 아이들 창의력이나 정서 이런데 관심이 많다 보니까. 방을 어느 색으로 꾸밀지 관심이 많더라고요.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요?“

<인터뷰> 정유진(가구업체 디자이너) : “분홍색 같은 경우는 창의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색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보라색은 적극성을 띄게 하는 색으로, 파스텔 계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아이들이 밝은 성격으로 생활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또 주변 사물이나 동식물이 그려진 벽지를 활용하면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고요.

아이들 방은 물건들의 색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벽지와 가구 색이 통일감을 갖는 것도 중요합니다.

벽지는 인테리어 장식점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요, 도배 재료가 갖춰져 판매되고 있으니 엄마들도 쉽게 아이 방을 꾸밀 수 있겠죠.

<현장음> “방 꾸미는 요령 배워봤는데요. 실제 아이들의 방이 어떻게 새롭게 변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죠.”

화사하게 꾸며진 것을 보니 아이들 방에도 드디어 봄이 찾아온 것 같아 보이시나요?

엄마가 꾸며준 아늑한 공간에서 아이들이 꿈을 키워 갈수 있을 겁니다.

새 학기를 맞은 우리 아이들에게 엄마가 직접 꾸민 멋진 방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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