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도대체 어디서 저런 아이디어가 나올까 감탄하신 적 있으시죠?
개그 스타들의 반짝거리는 아이디어, 이렇게 탄생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커피 값은 내가 내고, 쿠폰 도장은 네가 찍냐! (네가 찍냐, 네가 찍냐)... 열개 모아 나도 먹자!"
공감 100배의 소재로 시청자를 웃기는 개그맨들!
틈만 나면 머리를 맞대고 좀 더 튀는 소재를 찾습니다.
주로 실생활에서 겪는 일들이 번뜩이는 개그 소재로 변신합니다.
<녹취> 최효종(개그맨) : "아이디어 회의 전날에 여자 친구랑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10시에 전화를 했더니 ‘지금 나간다고, 다왔다.’고 하는데 들어보니까 샤워기 소리가 들려요. 머리를 감고 있었던 거예요. 여자들 그러잖아요. 약속을 하면.. 그래서 그 다음 주에 바로 나왔던 게 ‘약속시간 10시인데 10시에 머리 감냐’"
랩과 노래를 섞은 개그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드라이클리닝’ 코너 역시 치열한 아이디어 회의의 산물입니다.
<인터뷰> 윤형빈(개그맨) : "그냥 어른으로써 학생들을 봤을 때 ’이건 좀 잘못돼지 않았니? 이건 나쁘지 않아?’하고 충고를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게 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봐 온 가족의 모습이 실감나는 연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광 : "아버지. 아버지가 과묵하세요. 그런데 술만 드시고 오시면 방언이 트여요."
<인터뷰> 허안나 : "전 어머니. 평소에 말투가 ’안나야~’ 이러세요. 그런데 한 잔 더 들어가면 여기서, ’안냐~~야~~’"
개그 소재는 어디에나 있는 법!
드라마 한 편을 보더라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기열(’공부의 신’) : "공부의 신 1회 보고서는‘ 공부의 신’ 재밌는데 (코너로) 만들어요 해서 바로 다음주에 모이자고 해서 곧바로 만들게 됐습니다."
매주 신선한 소재를 짜내야하고 그 아이디어가 채택돼야 하는 만큼 경쟁또한 치열합니다.
<녹취> 박성호 : "후배들의 아이디어를 갈취하는 계그계 계보가 있습니다. 1대가 박준형이에요. 2대가 저였어요. 원래 제가 황현희의 목에 빨대를 꽂고 빨아 먹었어요."
<녹취> 황현희 : "신인 때 빨렸어요. 박성호 : 그걸 그대로 황현희가 전수를 받아서..."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위해 불면의 날을 보내는 개그맨들, 그들의 진땀나는 아이디어 회의는 1년 365일,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도대체 어디서 저런 아이디어가 나올까 감탄하신 적 있으시죠?
개그 스타들의 반짝거리는 아이디어, 이렇게 탄생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커피 값은 내가 내고, 쿠폰 도장은 네가 찍냐! (네가 찍냐, 네가 찍냐)... 열개 모아 나도 먹자!"
공감 100배의 소재로 시청자를 웃기는 개그맨들!
틈만 나면 머리를 맞대고 좀 더 튀는 소재를 찾습니다.
주로 실생활에서 겪는 일들이 번뜩이는 개그 소재로 변신합니다.
<녹취> 최효종(개그맨) : "아이디어 회의 전날에 여자 친구랑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10시에 전화를 했더니 ‘지금 나간다고, 다왔다.’고 하는데 들어보니까 샤워기 소리가 들려요. 머리를 감고 있었던 거예요. 여자들 그러잖아요. 약속을 하면.. 그래서 그 다음 주에 바로 나왔던 게 ‘약속시간 10시인데 10시에 머리 감냐’"
랩과 노래를 섞은 개그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드라이클리닝’ 코너 역시 치열한 아이디어 회의의 산물입니다.
<인터뷰> 윤형빈(개그맨) : "그냥 어른으로써 학생들을 봤을 때 ’이건 좀 잘못돼지 않았니? 이건 나쁘지 않아?’하고 충고를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게 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봐 온 가족의 모습이 실감나는 연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광 : "아버지. 아버지가 과묵하세요. 그런데 술만 드시고 오시면 방언이 트여요."
<인터뷰> 허안나 : "전 어머니. 평소에 말투가 ’안나야~’ 이러세요. 그런데 한 잔 더 들어가면 여기서, ’안냐~~야~~’"
개그 소재는 어디에나 있는 법!
드라마 한 편을 보더라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기열(’공부의 신’) : "공부의 신 1회 보고서는‘ 공부의 신’ 재밌는데 (코너로) 만들어요 해서 바로 다음주에 모이자고 해서 곧바로 만들게 됐습니다."
매주 신선한 소재를 짜내야하고 그 아이디어가 채택돼야 하는 만큼 경쟁또한 치열합니다.
<녹취> 박성호 : "후배들의 아이디어를 갈취하는 계그계 계보가 있습니다. 1대가 박준형이에요. 2대가 저였어요. 원래 제가 황현희의 목에 빨대를 꽂고 빨아 먹었어요."
<녹취> 황현희 : "신인 때 빨렸어요. 박성호 : 그걸 그대로 황현희가 전수를 받아서..."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위해 불면의 날을 보내는 개그맨들, 그들의 진땀나는 아이디어 회의는 1년 365일,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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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 아이디어, ‘생활 속에서’ 탄생!
-
- 입력 2010-03-11 20: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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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도대체 어디서 저런 아이디어가 나올까 감탄하신 적 있으시죠?
개그 스타들의 반짝거리는 아이디어, 이렇게 탄생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커피 값은 내가 내고, 쿠폰 도장은 네가 찍냐! (네가 찍냐, 네가 찍냐)... 열개 모아 나도 먹자!"
공감 100배의 소재로 시청자를 웃기는 개그맨들!
틈만 나면 머리를 맞대고 좀 더 튀는 소재를 찾습니다.
주로 실생활에서 겪는 일들이 번뜩이는 개그 소재로 변신합니다.
<녹취> 최효종(개그맨) : "아이디어 회의 전날에 여자 친구랑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10시에 전화를 했더니 ‘지금 나간다고, 다왔다.’고 하는데 들어보니까 샤워기 소리가 들려요. 머리를 감고 있었던 거예요. 여자들 그러잖아요. 약속을 하면.. 그래서 그 다음 주에 바로 나왔던 게 ‘약속시간 10시인데 10시에 머리 감냐’"
랩과 노래를 섞은 개그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드라이클리닝’ 코너 역시 치열한 아이디어 회의의 산물입니다.
<인터뷰> 윤형빈(개그맨) : "그냥 어른으로써 학생들을 봤을 때 ’이건 좀 잘못돼지 않았니? 이건 나쁘지 않아?’하고 충고를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게 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봐 온 가족의 모습이 실감나는 연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광 : "아버지. 아버지가 과묵하세요. 그런데 술만 드시고 오시면 방언이 트여요."
<인터뷰> 허안나 : "전 어머니. 평소에 말투가 ’안나야~’ 이러세요. 그런데 한 잔 더 들어가면 여기서, ’안냐~~야~~’"
개그 소재는 어디에나 있는 법!
드라마 한 편을 보더라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기열(’공부의 신’) : "공부의 신 1회 보고서는‘ 공부의 신’ 재밌는데 (코너로) 만들어요 해서 바로 다음주에 모이자고 해서 곧바로 만들게 됐습니다."
매주 신선한 소재를 짜내야하고 그 아이디어가 채택돼야 하는 만큼 경쟁또한 치열합니다.
<녹취> 박성호 : "후배들의 아이디어를 갈취하는 계그계 계보가 있습니다. 1대가 박준형이에요. 2대가 저였어요. 원래 제가 황현희의 목에 빨대를 꽂고 빨아 먹었어요."
<녹취> 황현희 : "신인 때 빨렸어요. 박성호 : 그걸 그대로 황현희가 전수를 받아서..."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위해 불면의 날을 보내는 개그맨들, 그들의 진땀나는 아이디어 회의는 1년 365일,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도대체 어디서 저런 아이디어가 나올까 감탄하신 적 있으시죠?
개그 스타들의 반짝거리는 아이디어, 이렇게 탄생됩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커피 값은 내가 내고, 쿠폰 도장은 네가 찍냐! (네가 찍냐, 네가 찍냐)... 열개 모아 나도 먹자!"
공감 100배의 소재로 시청자를 웃기는 개그맨들!
틈만 나면 머리를 맞대고 좀 더 튀는 소재를 찾습니다.
주로 실생활에서 겪는 일들이 번뜩이는 개그 소재로 변신합니다.
<녹취> 최효종(개그맨) : "아이디어 회의 전날에 여자 친구랑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10시에 전화를 했더니 ‘지금 나간다고, 다왔다.’고 하는데 들어보니까 샤워기 소리가 들려요. 머리를 감고 있었던 거예요. 여자들 그러잖아요. 약속을 하면.. 그래서 그 다음 주에 바로 나왔던 게 ‘약속시간 10시인데 10시에 머리 감냐’"
랩과 노래를 섞은 개그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는 ’드라이클리닝’ 코너 역시 치열한 아이디어 회의의 산물입니다.
<인터뷰> 윤형빈(개그맨) : "그냥 어른으로써 학생들을 봤을 때 ’이건 좀 잘못돼지 않았니? 이건 나쁘지 않아?’하고 충고를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게 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봐 온 가족의 모습이 실감나는 연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성광 : "아버지. 아버지가 과묵하세요. 그런데 술만 드시고 오시면 방언이 트여요."
<인터뷰> 허안나 : "전 어머니. 평소에 말투가 ’안나야~’ 이러세요. 그런데 한 잔 더 들어가면 여기서, ’안냐~~야~~’"
개그 소재는 어디에나 있는 법!
드라마 한 편을 보더라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기열(’공부의 신’) : "공부의 신 1회 보고서는‘ 공부의 신’ 재밌는데 (코너로) 만들어요 해서 바로 다음주에 모이자고 해서 곧바로 만들게 됐습니다."
매주 신선한 소재를 짜내야하고 그 아이디어가 채택돼야 하는 만큼 경쟁또한 치열합니다.
<녹취> 박성호 : "후배들의 아이디어를 갈취하는 계그계 계보가 있습니다. 1대가 박준형이에요. 2대가 저였어요. 원래 제가 황현희의 목에 빨대를 꽂고 빨아 먹었어요."
<녹취> 황현희 : "신인 때 빨렸어요. 박성호 : 그걸 그대로 황현희가 전수를 받아서..."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위해 불면의 날을 보내는 개그맨들, 그들의 진땀나는 아이디어 회의는 1년 365일,진행형입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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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기자 iam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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