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10대를 성폭행하고, 뇌물을 받고 유사경유를 팔고... 범죄자들 얘기가 아닙니다.
정신 못 차린 일부 경찰들이 물을 흐리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새벽! 17살 김모 양은 인터넷 채팅으로 30대 남성을 만났습니다.
이 남성은 갑자기 김 양을 여관으로 끌고가 성매매 단속을 나온 경찰이라고 협박해 김 양을 성폭행했습니다.
김 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34살 나모 씨, 알고 보니,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의 경찰관이었습니다.
나 경장은 범행 후에도 태연히 근무를 하다 동료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경찰서 내부에서 징계가 내려졌나요?)그것 때문에 지금 모두 조사하러 나갔어요."
조사받던 피의자를 풀어준 것도 모자라, 압수물까지 팔아치운 경찰도 있습니다.
지난 1월, 서울 영등포경찰서 43살 김모 경사는 인천의 한 부둣가에서 유사경유를 팔다 현장에서 적발된 브로커 박모 씨를 조사 2시간 만에 풀어줬습니다.
풀어준 대가로 천만 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김 경사는 이것도 모자라 현장에서 압수한 시가 3천3백만 원 상당의 유사 경유를 또 다른 유통업자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정식 보고 절차 없이 쉬는 날 이뤄진 일이라 알지 못했고, 검찰에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있기때문에..."
지난해 비위나 범죄로 적발된 경찰이 327명이나 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10대를 성폭행하고, 뇌물을 받고 유사경유를 팔고... 범죄자들 얘기가 아닙니다.
정신 못 차린 일부 경찰들이 물을 흐리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새벽! 17살 김모 양은 인터넷 채팅으로 30대 남성을 만났습니다.
이 남성은 갑자기 김 양을 여관으로 끌고가 성매매 단속을 나온 경찰이라고 협박해 김 양을 성폭행했습니다.
김 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34살 나모 씨, 알고 보니,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의 경찰관이었습니다.
나 경장은 범행 후에도 태연히 근무를 하다 동료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경찰서 내부에서 징계가 내려졌나요?)그것 때문에 지금 모두 조사하러 나갔어요."
조사받던 피의자를 풀어준 것도 모자라, 압수물까지 팔아치운 경찰도 있습니다.
지난 1월, 서울 영등포경찰서 43살 김모 경사는 인천의 한 부둣가에서 유사경유를 팔다 현장에서 적발된 브로커 박모 씨를 조사 2시간 만에 풀어줬습니다.
풀어준 대가로 천만 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김 경사는 이것도 모자라 현장에서 압수한 시가 3천3백만 원 상당의 유사 경유를 또 다른 유통업자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정식 보고 절차 없이 쉬는 날 이뤄진 일이라 알지 못했고, 검찰에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있기때문에..."
지난해 비위나 범죄로 적발된 경찰이 327명이나 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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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10대 성폭행…정신 못 차린 경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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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3-18 21:56:50

<앵커 멘트>
10대를 성폭행하고, 뇌물을 받고 유사경유를 팔고... 범죄자들 얘기가 아닙니다.
정신 못 차린 일부 경찰들이 물을 흐리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새벽! 17살 김모 양은 인터넷 채팅으로 30대 남성을 만났습니다.
이 남성은 갑자기 김 양을 여관으로 끌고가 성매매 단속을 나온 경찰이라고 협박해 김 양을 성폭행했습니다.
김 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34살 나모 씨, 알고 보니,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의 경찰관이었습니다.
나 경장은 범행 후에도 태연히 근무를 하다 동료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경찰서 내부에서 징계가 내려졌나요?)그것 때문에 지금 모두 조사하러 나갔어요."
조사받던 피의자를 풀어준 것도 모자라, 압수물까지 팔아치운 경찰도 있습니다.
지난 1월, 서울 영등포경찰서 43살 김모 경사는 인천의 한 부둣가에서 유사경유를 팔다 현장에서 적발된 브로커 박모 씨를 조사 2시간 만에 풀어줬습니다.
풀어준 대가로 천만 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김 경사는 이것도 모자라 현장에서 압수한 시가 3천3백만 원 상당의 유사 경유를 또 다른 유통업자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정식 보고 절차 없이 쉬는 날 이뤄진 일이라 알지 못했고, 검찰에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있기때문에..."
지난해 비위나 범죄로 적발된 경찰이 327명이나 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10대를 성폭행하고, 뇌물을 받고 유사경유를 팔고... 범죄자들 얘기가 아닙니다.
정신 못 차린 일부 경찰들이 물을 흐리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6일 새벽! 17살 김모 양은 인터넷 채팅으로 30대 남성을 만났습니다.
이 남성은 갑자기 김 양을 여관으로 끌고가 성매매 단속을 나온 경찰이라고 협박해 김 양을 성폭행했습니다.
김 양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34살 나모 씨, 알고 보니, 서울 남대문경찰서 소속의 경찰관이었습니다.
나 경장은 범행 후에도 태연히 근무를 하다 동료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경찰서 내부에서 징계가 내려졌나요?)그것 때문에 지금 모두 조사하러 나갔어요."
조사받던 피의자를 풀어준 것도 모자라, 압수물까지 팔아치운 경찰도 있습니다.
지난 1월, 서울 영등포경찰서 43살 김모 경사는 인천의 한 부둣가에서 유사경유를 팔다 현장에서 적발된 브로커 박모 씨를 조사 2시간 만에 풀어줬습니다.
풀어준 대가로 천만 원을 받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김 경사는 이것도 모자라 현장에서 압수한 시가 3천3백만 원 상당의 유사 경유를 또 다른 유통업자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녹취> 경찰관계자 : "정식 보고 절차 없이 쉬는 날 이뤄진 일이라 알지 못했고, 검찰에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있기때문에..."
지난해 비위나 범죄로 적발된 경찰이 327명이나 됩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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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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