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4대강 정부 정책 적극 설명”

입력 2010.03.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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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4대 강 사업은 강을 살리고, 물 부족을 해소하는 생태복원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반대하는 국민에게도 적극 설득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불과 두 달여 앞두고 정쟁거리들이 잇따라 불거지자 이명박 대통령이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우선 4대강 사업은 오염으로 죽어가는 강을 되살리고, 13억톤의 물을 확보해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기본적으로는 생명의 복원이고 생태 복원이고 물의 복원이 되는겁니다."

정부 각 부처에는 정치적 목적으로 반대하는 국민이라도 설명해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찾아가 성실하게 설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나는 그래도 정식으로 반대하는 사람도 국민이기 때문에 그 분이 받아들이든 안받아들이든 우리가 설명을 해야할 책임은 있다."

천주교 주교회의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생명과 환경 문제에서 앞서 있는 종교계 분들의 얘기도 경청하라고 했습니다.

선거 분위기에 휩쓸려 정부 주요 정책이 정쟁거리로 변질되거나, 소통 부족으로 종교계나 언론 등과 불필요한 갈등을 빚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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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4대강 정부 정책 적극 설명”
    • 입력 2010-03-23 21: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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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4대 강 사업은 강을 살리고, 물 부족을 해소하는 생태복원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반대하는 국민에게도 적극 설득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불과 두 달여 앞두고 정쟁거리들이 잇따라 불거지자 이명박 대통령이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습니다. 우선 4대강 사업은 오염으로 죽어가는 강을 되살리고, 13억톤의 물을 확보해 물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것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기본적으로는 생명의 복원이고 생태 복원이고 물의 복원이 되는겁니다." 정부 각 부처에는 정치적 목적으로 반대하는 국민이라도 설명해봐야 소용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찾아가 성실하게 설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녹취> "나는 그래도 정식으로 반대하는 사람도 국민이기 때문에 그 분이 받아들이든 안받아들이든 우리가 설명을 해야할 책임은 있다." 천주교 주교회의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생명과 환경 문제에서 앞서 있는 종교계 분들의 얘기도 경청하라고 했습니다. 선거 분위기에 휩쓸려 정부 주요 정책이 정쟁거리로 변질되거나, 소통 부족으로 종교계나 언론 등과 불필요한 갈등을 빚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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