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실패로 끝난 ‘외인 세터’ 실험

입력 2010.03.24 (21:58) 수정 2010.03.24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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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프로배구에서 외국인 세터는 시기 상조였습니다.



우리 캐피탈의 블라도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긴채 쓸쓸히 퇴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는 블라도, 다음주 고국 세르비아로 돌아갈 블라도에겐 힘겨운 한국 생활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남성(우리 캐피탈 감독):이제 계약이 끝났으니까 고국에서 멋지게 선수생활 하길 바랍니다."



최초의 외국인 세터는 신선한 충격이었지만,한국 배구 적응은 쉽지 않았습니다.



198센티미터의 장신에서 나오는 고공 토스는 타점이 낮은 동료 공격수들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야전사령관인 세터와 국내 선수들간의 의사사통도 문제였습니다.



팀내 확실한 공격수가 없는 것도 블라도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세터 순위는 4위를 기록했고, 범실은 최태웅과 권영민의 2배가 넘었습니다.



<인터뷰> 블라도(우리캐피탈)



우리캐피탈은 블라도 대신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할 방침입니다.



이동엽이 세터로 나선 우리캐피탈은 삼성화재를 이겨 시즌 10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삼성화재는 가빈을 빼고도 우리캐피탈에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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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리그, 실패로 끝난 ‘외인 세터’ 실험
    • 입력 2010-03-24 21:58:49
    • 수정2010-03-24 2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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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프로배구에서 외국인 세터는 시기 상조였습니다.

우리 캐피탈의 블라도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긴채 쓸쓸히 퇴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삼성화재와의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는 블라도, 다음주 고국 세르비아로 돌아갈 블라도에겐 힘겨운 한국 생활이었습니다.

<인터뷰> 김남성(우리 캐피탈 감독):이제 계약이 끝났으니까 고국에서 멋지게 선수생활 하길 바랍니다."

최초의 외국인 세터는 신선한 충격이었지만,한국 배구 적응은 쉽지 않았습니다.

198센티미터의 장신에서 나오는 고공 토스는 타점이 낮은 동료 공격수들과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야전사령관인 세터와 국내 선수들간의 의사사통도 문제였습니다.

팀내 확실한 공격수가 없는 것도 블라도를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세터 순위는 4위를 기록했고, 범실은 최태웅과 권영민의 2배가 넘었습니다.

<인터뷰> 블라도(우리캐피탈)

우리캐피탈은 블라도 대신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공격수를 영입할 방침입니다.

이동엽이 세터로 나선 우리캐피탈은 삼성화재를 이겨 시즌 10승째를 달성했습니다.

삼성화재는 가빈을 빼고도 우리캐피탈에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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