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72만 개 생산 ‘슈퍼 젖소’ 나왔다!

입력 2010.03.26 (21:57) 수정 2010.03.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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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생 동안 200 밀리리터 우유 72만 개를 생산한 ’슈퍼 젖소’가 나왔습니다.



살아있는 젖소 중 국내 최고 기록입니다.



이병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람한 체구의 이 젖소, 목장의 보물단지입니다.



태어나서 13년 동안 14만 5천 킬로그램의 우유를 생산했습니다.



일반 젖소보다 5배 이상 많습니다.



2백 밀리리터 우유팩으로 72만 개가 넘고, 우유 납품가로는 1억 2천만 원어치나 됩니다.



자기 몸값의 40배를 번 셈입니다.



<인터뷰>임석봉(목장주) : "우리나라 소들이 평균 2번에서 2번 반 새끼를 낳고 나가는 편이니까 그런 걸 따지면 10번은 새끼를 낳았으니까요."



이 목장에선 지난 한해 우유 생산 순위 1,2,4위의 젖소가 모두 탄생했습니다.



비결은 자동화된 착유시설, 로봇 착유기를 이용해 기존의 하루 2번에서 3번으로 늘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생동안 10만 킬로그램이 넘는 우유를 생산하는 이른바 ’슈퍼 젖소’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재 우리나라의 슈퍼 젖소는 340여 마리, 5년 전보다 11배가 늘었습니다.



<인터뷰>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 "과거보다 우수한 종자들이 많이 보급이 됐구요. 농가의 사육시설이 많이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슈퍼 젖소들의 활약으로 우리나라 젖소 한 마리당 연평균 우유생산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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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 72만 개 생산 ‘슈퍼 젖소’ 나왔다!
    • 입력 2010-03-26 21:57:03
    • 수정2010-03-26 22:39:43
    뉴스 9
<앵커 멘트>

일생 동안 200 밀리리터 우유 72만 개를 생산한 ’슈퍼 젖소’가 나왔습니다.

살아있는 젖소 중 국내 최고 기록입니다.

이병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람한 체구의 이 젖소, 목장의 보물단지입니다.

태어나서 13년 동안 14만 5천 킬로그램의 우유를 생산했습니다.

일반 젖소보다 5배 이상 많습니다.

2백 밀리리터 우유팩으로 72만 개가 넘고, 우유 납품가로는 1억 2천만 원어치나 됩니다.

자기 몸값의 40배를 번 셈입니다.

<인터뷰>임석봉(목장주) : "우리나라 소들이 평균 2번에서 2번 반 새끼를 낳고 나가는 편이니까 그런 걸 따지면 10번은 새끼를 낳았으니까요."

이 목장에선 지난 한해 우유 생산 순위 1,2,4위의 젖소가 모두 탄생했습니다.

비결은 자동화된 착유시설, 로봇 착유기를 이용해 기존의 하루 2번에서 3번으로 늘릴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일생동안 10만 킬로그램이 넘는 우유를 생산하는 이른바 ’슈퍼 젖소’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현재 우리나라의 슈퍼 젖소는 340여 마리, 5년 전보다 11배가 늘었습니다.

<인터뷰>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 : "과거보다 우수한 종자들이 많이 보급이 됐구요. 농가의 사육시설이 많이 개선됐기 때문입니다."

슈퍼 젖소들의 활약으로 우리나라 젖소 한 마리당 연평균 우유생산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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