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특이 동향 없어”

입력 2010.03.27 (13:06) 수정 2010.03.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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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군함정의 침몰에 대해,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현재까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전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현재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해 백령도 해상 인근에서 비행물체나 함정, 바다 밑에서 움직이는 잠수함이나 잠수정이 발견되지 못했고, 교신, 통신의 빈도와 거리, 양이 평소와 다름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를 전후해 북한군의 대규모 훈련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다면,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 간첩 침투용 소형 반잠수정이 공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보다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다만 지난 번 한국과 미국의 키리졸브 훈련시 북한도 이에 맞대응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바다 위에 떠다니는 폭뢰가 빠른 물살을 타고 남쪽으로 흘러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우리 함정의 침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적인 성명을 내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과거 연평해전, 대청해전 당시 즉각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온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자세한 북한의 동향은 보다 정밀한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조사를 위한 우리측 업체 관계자들의 남북 출입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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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북한 특이 동향 없어”
    • 입력 2010-03-27 13:06:00
    • 수정2010-03-27 13: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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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해군함정의 침몰에 대해, 북한군의 특별한 움직임은 현재까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전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현재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서해 백령도 해상 인근에서 비행물체나 함정, 바다 밑에서 움직이는 잠수함이나 잠수정이 발견되지 못했고, 교신, 통신의 빈도와 거리, 양이 평소와 다름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를 전후해 북한군의 대규모 훈련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있다면, 레이다에 잡히지 않는 간첩 침투용 소형 반잠수정이 공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보다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다만 지난 번 한국과 미국의 키리졸브 훈련시 북한도 이에 맞대응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바다 위에 떠다니는 폭뢰가 빠른 물살을 타고 남쪽으로 흘러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이번 우리 함정의 침몰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공식적인 성명을 내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과거 연평해전, 대청해전 당시 즉각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온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입니다. 자세한 북한의 동향은 보다 정밀한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금강산 부동산 조사를 위한 우리측 업체 관계자들의 남북 출입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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