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다섯번째 침몰’ 해군 함정 침몰 일지

입력 2010.03.2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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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고는 전후 다섯 번째 해군 함정 침몰로 기록됐습니다.

그간의 함정 사고, 홍희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것은 지난 1974년 2월에 있었던 해군 예인정 전복 사곱니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해군과 해경을 태우고 가다가 높은 파도로 전복되면서 150여 명이 숨졌습니다.

1967년 동해에서는 어로작업을 지원하던 경비함인 당포함이 북한 해안포 공격에 침몰했습니다.

사망자는 30여명 이었습니다.

두 사건 이후 30년 가까이 해군 함정의 침몰 사고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6월 월드컵 대회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제 2 연평해전이 일어납니다.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가 북방 한계선을 넘어 온 북한 경비정의 선제 공격으로 침몰했습니다.

<녹취> 이상희(당시 합참 작전본부장) : "27명이 타고 있는 이 고속정에 적의 제일격에 의해서 조타실이 파괴된 것으로 현재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25분 만에 북측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 퇴각했지만,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해군 함정이 침몰했던 떄는 지난 2004년 10월입니다.

훈련 중이던 특수목적 선박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하면서 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초계함 침몰 사고는 지난 1967년 이후 다섯 번째 해군 함정 침몰사고가 됐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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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후 다섯번째 침몰’ 해군 함정 침몰 일지
    • 입력 2010-03-27 22:14:30
    뉴스 9
<앵커 멘트> 이번 사고는 전후 다섯 번째 해군 함정 침몰로 기록됐습니다. 그간의 함정 사고, 홍희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것은 지난 1974년 2월에 있었던 해군 예인정 전복 사곱니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해군과 해경을 태우고 가다가 높은 파도로 전복되면서 150여 명이 숨졌습니다. 1967년 동해에서는 어로작업을 지원하던 경비함인 당포함이 북한 해안포 공격에 침몰했습니다. 사망자는 30여명 이었습니다. 두 사건 이후 30년 가까이 해군 함정의 침몰 사고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02년 6월 월드컵 대회 마지막 날을 하루 앞두고 제 2 연평해전이 일어납니다.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가 북방 한계선을 넘어 온 북한 경비정의 선제 공격으로 침몰했습니다. <녹취> 이상희(당시 합참 작전본부장) : "27명이 타고 있는 이 고속정에 적의 제일격에 의해서 조타실이 파괴된 것으로 현재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25분 만에 북측 경비정은 화염에 휩싸인 채 퇴각했지만,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해군 함정이 침몰했던 떄는 지난 2004년 10월입니다. 훈련 중이던 특수목적 선박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하면서 4명이 숨졌습니다. 이번 초계함 침몰 사고는 지난 1967년 이후 다섯 번째 해군 함정 침몰사고가 됐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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