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가족들 “끝까지 현장 지키겠다”

입력 2010.04.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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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타는 마음으로 구조작업을 지켜본 실종자 가족들.. 마지막 순간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을 밝히기 위해 교신일지 공개도 요구했습니다.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자 가족 40여 명이 해군에서 준비한 1200톤급 부천함에 오릅니다.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백령도 천안함 침몰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최상수(실종사 가족) : "실제 상황과 들리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고 싶은 것이죠."

앞서 오늘 오전 헬기를 타고 백령도로 건너간 실종자 가족 대표 10명.

애타는 마음을 달래며 군 수색 작업을 지켜봤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마지막 실종자를 구조하고 선체 인양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정국(실종자 가족 협의회 대표) : "구조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은 선에서 가장 근접해서 활동을 지켜볼 것입니다."

가족들은 지금까지 불거져나온 의혹들을 밝히기 위해 교신일지 공개도 요구했습니다.

보안문제가 있는 부분을 가려서라도 편집되지 않은 원본을 직접 들어보고 싶다는 겁니다.

실종 8일째, 갈수록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할지라도, 실종자 가족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기적적인 생환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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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자 가족들 “끝까지 현장 지키겠다”
    • 입력 2010-04-02 22: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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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애타는 마음으로 구조작업을 지켜본 실종자 가족들.. 마지막 순간까지 현장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을 밝히기 위해 교신일지 공개도 요구했습니다. 오중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종자 가족 40여 명이 해군에서 준비한 1200톤급 부천함에 오릅니다.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백령도 천안함 침몰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최상수(실종사 가족) : "실제 상황과 들리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확인하고 싶은 것이죠." 앞서 오늘 오전 헬기를 타고 백령도로 건너간 실종자 가족 대표 10명. 애타는 마음을 달래며 군 수색 작업을 지켜봤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마지막 실종자를 구조하고 선체 인양이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이정국(실종자 가족 협의회 대표) : "구조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은 선에서 가장 근접해서 활동을 지켜볼 것입니다." 가족들은 지금까지 불거져나온 의혹들을 밝히기 위해 교신일지 공개도 요구했습니다. 보안문제가 있는 부분을 가려서라도 편집되지 않은 원본을 직접 들어보고 싶다는 겁니다. 실종 8일째, 갈수록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할지라도, 실종자 가족들은 절박한 심정으로 기적적인 생환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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