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네티즌 눈물바다
입력 2010.04.02 (22:03)
수정 2010.04.0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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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호 실종 장병들은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한 누리꾼이 해군 홈페이지에 남긴 애절한 시인데, 국민들의 마지막 명령이기도 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침몰 8일째.
온 국민이 실종 장병의 생환 소식에 귀기울일 때 해군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녹취>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가스터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하라."
실종 장병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고 명령합니다.
<녹취> "전선의 초계는 이제 전우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이다."
해군 출신으로 알려진 한 누리꾼이 해군 홈페이지에 쓴 이 기도문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수많은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한나래(시민) : "두세 번 봤어요. 사람들이 계속 (글을) 올리잖아요. 정말 (글처럼)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천안함 대원들의 무사 생환은 온 국민의 기원이자 명령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복순(해군 2함대 인근 주민) : "어떻게 표현할 수 없겠죠, 똑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얼른 빨리 구조해내는 수밖에 없죠."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천안호 실종 장병들은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한 누리꾼이 해군 홈페이지에 남긴 애절한 시인데, 국민들의 마지막 명령이기도 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침몰 8일째.
온 국민이 실종 장병의 생환 소식에 귀기울일 때 해군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녹취>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가스터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하라."
실종 장병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고 명령합니다.
<녹취> "전선의 초계는 이제 전우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이다."
해군 출신으로 알려진 한 누리꾼이 해군 홈페이지에 쓴 이 기도문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수많은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한나래(시민) : "두세 번 봤어요. 사람들이 계속 (글을) 올리잖아요. 정말 (글처럼)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천안함 대원들의 무사 생환은 온 국민의 기원이자 명령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복순(해군 2함대 인근 주민) : "어떻게 표현할 수 없겠죠, 똑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얼른 빨리 구조해내는 수밖에 없죠."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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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2 22:03:40
- 수정2010-04-02 22:32:59
![](/data/news/2010/04/02/2074140_180.jpg)
<앵커 멘트>
천안호 실종 장병들은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한 누리꾼이 해군 홈페이지에 남긴 애절한 시인데, 국민들의 마지막 명령이기도 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침몰 8일째.
온 국민이 실종 장병의 생환 소식에 귀기울일 때 해군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녹취>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가스터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하라."
실종 장병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고 명령합니다.
<녹취> "전선의 초계는 이제 전우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이다."
해군 출신으로 알려진 한 누리꾼이 해군 홈페이지에 쓴 이 기도문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수많은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한나래(시민) : "두세 번 봤어요. 사람들이 계속 (글을) 올리잖아요. 정말 (글처럼)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천안함 대원들의 무사 생환은 온 국민의 기원이자 명령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복순(해군 2함대 인근 주민) : "어떻게 표현할 수 없겠죠, 똑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얼른 빨리 구조해내는 수밖에 없죠."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천안호 실종 장병들은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한 누리꾼이 해군 홈페이지에 남긴 애절한 시인데, 국민들의 마지막 명령이기도 합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침몰 8일째.
온 국민이 실종 장병의 생환 소식에 귀기울일 때 해군 홈페이지에 장문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녹취>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가스터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하라."
실종 장병 한 사람 한 사람 이름을 부르며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고 명령합니다.
<녹취> "전선의 초계는 이제 전우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이다."
해군 출신으로 알려진 한 누리꾼이 해군 홈페이지에 쓴 이 기도문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습니다.
장병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수많은 댓글도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한나래(시민) : "두세 번 봤어요. 사람들이 계속 (글을) 올리잖아요. 정말 (글처럼)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
천안함 대원들의 무사 생환은 온 국민의 기원이자 명령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복순(해군 2함대 인근 주민) : "어떻게 표현할 수 없겠죠, 똑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얼른 빨리 구조해내는 수밖에 없죠."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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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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