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앞서 지적된 대로, 어뢰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어떤 어뢰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뢰별 특성을 잘 살피면 원인 규명에 더 근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용히 다가와 함선에 치명타를 안기는 어뢰.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초기 형태인 '직주 어뢰'는 약 3km의 반경 내에서 목표물의 이동 경로를 예상해 직접 뚫고 들어가 폭발합니다.
하지만 조준에 실패하면 그만입니다.
직주 어뢰의 단점을 보완한 음향 추적 어뢰는 스크류나 엔진 등의 소리를 쫓아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TOD, 즉 열상감시장비 화면상에 나타난 천안함의 절단면은 C자형, 함정의 가운데 바닥쪽 기관실이 소음 때문에 타깃이 됐을 수 있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거기에서 보인느 것은 직격한 경우에 나올 수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황발생 당시 배가 치솟았었다는 증언으로 미뤄 볼 때 기능이 강화된 음향추적형 어뢰, 즉 버블제트형 어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버블제트형 어뢰는 선체 아래에 닿기 전에 터지면서 충격파와 고압 가스거품을 발생시켜 목표물을 들어올렸다가 두 동강 내버리기 때문입니다.
군도 북한이 버블제트형 어뢰를 보유했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옛날엔 없었습니다만 최근엔 많은 것을 개발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그런 것 (버블제트)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어뢰 피격 가능성이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은 인양작업 후 정밀조사를 통해 가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앞서 지적된 대로, 어뢰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어떤 어뢰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뢰별 특성을 잘 살피면 원인 규명에 더 근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용히 다가와 함선에 치명타를 안기는 어뢰.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초기 형태인 '직주 어뢰'는 약 3km의 반경 내에서 목표물의 이동 경로를 예상해 직접 뚫고 들어가 폭발합니다.
하지만 조준에 실패하면 그만입니다.
직주 어뢰의 단점을 보완한 음향 추적 어뢰는 스크류나 엔진 등의 소리를 쫓아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TOD, 즉 열상감시장비 화면상에 나타난 천안함의 절단면은 C자형, 함정의 가운데 바닥쪽 기관실이 소음 때문에 타깃이 됐을 수 있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거기에서 보인느 것은 직격한 경우에 나올 수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황발생 당시 배가 치솟았었다는 증언으로 미뤄 볼 때 기능이 강화된 음향추적형 어뢰, 즉 버블제트형 어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버블제트형 어뢰는 선체 아래에 닿기 전에 터지면서 충격파와 고압 가스거품을 발생시켜 목표물을 들어올렸다가 두 동강 내버리기 때문입니다.
군도 북한이 버블제트형 어뢰를 보유했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옛날엔 없었습니다만 최근엔 많은 것을 개발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그런 것 (버블제트)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어뢰 피격 가능성이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은 인양작업 후 정밀조사를 통해 가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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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격 어뢰인가? 버블 제트형 어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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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3 22:33:31
<앵커 멘트>
앞서 지적된 대로, 어뢰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어떤 어뢰인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어뢰별 특성을 잘 살피면 원인 규명에 더 근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용히 다가와 함선에 치명타를 안기는 어뢰.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초기 형태인 '직주 어뢰'는 약 3km의 반경 내에서 목표물의 이동 경로를 예상해 직접 뚫고 들어가 폭발합니다.
하지만 조준에 실패하면 그만입니다.
직주 어뢰의 단점을 보완한 음향 추적 어뢰는 스크류나 엔진 등의 소리를 쫓아 목표물을 명중시킬 수 있습니다.
TOD, 즉 열상감시장비 화면상에 나타난 천안함의 절단면은 C자형, 함정의 가운데 바닥쪽 기관실이 소음 때문에 타깃이 됐을 수 있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거기에서 보인느 것은 직격한 경우에 나올 수 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상황발생 당시 배가 치솟았었다는 증언으로 미뤄 볼 때 기능이 강화된 음향추적형 어뢰, 즉 버블제트형 어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버블제트형 어뢰는 선체 아래에 닿기 전에 터지면서 충격파와 고압 가스거품을 발생시켜 목표물을 들어올렸다가 두 동강 내버리기 때문입니다.
군도 북한이 버블제트형 어뢰를 보유했을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녹취> 김태영(국방장관) : "옛날엔 없었습니다만 최근엔 많은 것을 개발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그런 것 (버블제트)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그러나 어뢰 피격 가능성이 분명치 않은 상황에서 정확한 판단은 인양작업 후 정밀조사를 통해 가려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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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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