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장병들 “꽝, 꽝 폭발음 뒤 함미 사라져”
입력 2010.04.08 (08:05)
수정 2010.04.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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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사건을 조사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이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천안함 생존자들은 당시 폭발음이 두번 들린 뒤 순식간에 함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 발생 13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선 천안함 생존 장병들은 침몰 원인과 관련해 외부 충격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당시 함정 뒤쪽에서 충격과 함께 '꽝'하는 폭발음이 잇따라 두번 들렸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오성탁(상사/천안함 병기장) : "당시 지하2층 격실에서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었다.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공중에 붕 떴고 정전이 됐다."
<녹취> 김수길(상사/천안함 전탐장) : "안자고 있었기 때문에 꽝꽝 소리를 두번 느꼈다."
폭발음은 귀가 아플 정도로 컸고 그 순간 화약 냄새는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오성탁(상사) : "내가 탄약을 담당하는 병기장이라 잘 안다.그 순간 화약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폭발음 뒤 배가 90도 기우는 느낌을 받았고 곧 함미는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수길(상사) : "꽝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90도 기우는 느낌을 받았다.소화 호스를 타고 5-7분 걸려 외부로 나왔더니 함미는 이미 없었다."
물기둥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당시 대부분이 야간 등화관제 등의 이유로 함정 내부에 있어 본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을 조사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이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천안함 생존자들은 당시 폭발음이 두번 들린 뒤 순식간에 함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 발생 13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선 천안함 생존 장병들은 침몰 원인과 관련해 외부 충격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당시 함정 뒤쪽에서 충격과 함께 '꽝'하는 폭발음이 잇따라 두번 들렸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오성탁(상사/천안함 병기장) : "당시 지하2층 격실에서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었다.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공중에 붕 떴고 정전이 됐다."
<녹취> 김수길(상사/천안함 전탐장) : "안자고 있었기 때문에 꽝꽝 소리를 두번 느꼈다."
폭발음은 귀가 아플 정도로 컸고 그 순간 화약 냄새는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오성탁(상사) : "내가 탄약을 담당하는 병기장이라 잘 안다.그 순간 화약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폭발음 뒤 배가 90도 기우는 느낌을 받았고 곧 함미는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수길(상사) : "꽝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90도 기우는 느낌을 받았다.소화 호스를 타고 5-7분 걸려 외부로 나왔더니 함미는 이미 없었다."
물기둥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당시 대부분이 야간 등화관제 등의 이유로 함정 내부에 있어 본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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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 장병들 “꽝, 꽝 폭발음 뒤 함미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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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08 08:05:39
- 수정2010-04-08 08:52:38
<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 사건을 조사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이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천안함 생존자들은 당시 폭발음이 두번 들린 뒤 순식간에 함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송창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천안함 사건 발생 13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선 천안함 생존 장병들은 침몰 원인과 관련해 외부 충격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당시 함정 뒤쪽에서 충격과 함께 '꽝'하는 폭발음이 잇따라 두번 들렸다고 증언했습니다.
<녹취> 오성탁(상사/천안함 병기장) : "당시 지하2층 격실에서 업무보고를 준비하고 있었다. 갑자기 '꽝'하는 소리와 함께 몸이 공중에 붕 떴고 정전이 됐다."
<녹취> 김수길(상사/천안함 전탐장) : "안자고 있었기 때문에 꽝꽝 소리를 두번 느꼈다."
폭발음은 귀가 아플 정도로 컸고 그 순간 화약 냄새는 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오성탁(상사) : "내가 탄약을 담당하는 병기장이라 잘 안다.그 순간 화약 냄새는 전혀 나지 않았다."
폭발음 뒤 배가 90도 기우는 느낌을 받았고 곧 함미는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수길(상사) : "꽝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90도 기우는 느낌을 받았다.소화 호스를 타고 5-7분 걸려 외부로 나왔더니 함미는 이미 없었다."
물기둥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당시 대부분이 야간 등화관제 등의 이유로 함정 내부에 있어 본 사람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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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언 기자 heip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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