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신중하고 안전하게 함체 인양”

입력 2010.04.12 (08:16) 수정 2010.04.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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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한 함체를 인양하기 위해 민군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조류 등 기상 여건은 여의치 않습니다.

언제 함체를 인양할 수 있을지 예측이 쉽지 않은 가운데, 군은 신중하고 안전하게 함체를 인양할 방침입니다.

이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당초 오늘 함체 인양 작업을 끝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쇠사슬 3개를 연결하려 하는 함미의 경우 어제 밤까지 한개만 진행됐습니다.

함수는 작업속도가 더 느립니다.

이번주 안에 쇠사슬을 모두 연결한다고 해도 당장 인양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5일부터는 다시 조류가 빨라지는 '사리' 기간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들어올리는 순간에도 유속이 빨라지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 작업이 생각하듯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빨리 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조류가 다시 약해지는 '조금' 기간은 오는 22일 쯤입니다.

군 당국은 이 기간쯤 인양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군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함체를 인양한 이후에도 물을 빼낸 뒤 실종자 시신을 확인하고 평택 2함대로 예인하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정밀 원인 조사는 빨라야 다음달 초쯤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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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신중하고 안전하게 함체 인양”
    • 입력 2010-04-12 08:16:44
    • 수정2010-04-12 09: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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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침몰한 함체를 인양하기 위해 민군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조류 등 기상 여건은 여의치 않습니다. 언제 함체를 인양할 수 있을지 예측이 쉽지 않은 가운데, 군은 신중하고 안전하게 함체를 인양할 방침입니다. 이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 당국은 당초 오늘 함체 인양 작업을 끝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쇠사슬 3개를 연결하려 하는 함미의 경우 어제 밤까지 한개만 진행됐습니다. 함수는 작업속도가 더 느립니다. 이번주 안에 쇠사슬을 모두 연결한다고 해도 당장 인양에 들어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5일부터는 다시 조류가 빨라지는 '사리' 기간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들어올리는 순간에도 유속이 빨라지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 작업이 생각하듯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빨리 할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조류가 다시 약해지는 '조금' 기간은 오는 22일 쯤입니다. 군 당국은 이 기간쯤 인양 작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군은 속도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함체를 인양한 이후에도 물을 빼낸 뒤 실종자 시신을 확인하고 평택 2함대로 예인하는 기간까지 고려하면 정밀 원인 조사는 빨라야 다음달 초쯤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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