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캐릭터’ 세계 패션 아이콘으로 떴다

입력 2010.04.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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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화 캐릭터 하면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문구류나 봉제 인형을 장식하는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국산 토종 캐릭터가 패션 산업과 만나 전세계에 수출되는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랑에도 당당하고 적극적인 신세대 여성의 이야기로 지난 2천 년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플래시 영상입니다.

이 토종 만화 캐릭터가 들어간 성인용 패션 상품은 외국에서 먼저 인정받았습니다.

활달한 여성의 이미지가 젊은 여성층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로열티 수익만 120여개 국에서 15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메이저이면 메이저일수록 캐릭터는 브랜드 산업이라는 인식이 돼 있기때문에 컨텐츠만 괜찮으면 진출하는데는 오히려 더 쉬웠습니다.

또 다른 이 캐릭터도 패션산업과 만나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근 14개국에 캐릭터가 수출된것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이 여성 캐릭터를 넣은 가방은 백화점 출시 한 달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인터뷰> 김부경(부즈 대표) :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후반 정도로 많이 사용하시고 캐릭터가 포인트로 강하기때문에 고객들의 선호도가 오히려 높습니다."

기획부터 성인층을 겨냥한 맞춤형 캐릭터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비결입니다.

<인터뷰> 임미정(백화점 직원) : "성인층이 좋아할만한 그림,일러스트를 가지고 캐릭터를 만들어서 접근을 하면 분명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다..."

캐릭터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 2007년 천 30억 달러, 발상의 전환은 캐릭터 산업이 가야할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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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 캐릭터’ 세계 패션 아이콘으로 떴다
    • 입력 2010-04-12 08: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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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화 캐릭터 하면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문구류나 봉제 인형을 장식하는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국산 토종 캐릭터가 패션 산업과 만나 전세계에 수출되는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랑에도 당당하고 적극적인 신세대 여성의 이야기로 지난 2천 년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 있었던 플래시 영상입니다. 이 토종 만화 캐릭터가 들어간 성인용 패션 상품은 외국에서 먼저 인정받았습니다. 활달한 여성의 이미지가 젊은 여성층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로열티 수익만 120여개 국에서 150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메이저이면 메이저일수록 캐릭터는 브랜드 산업이라는 인식이 돼 있기때문에 컨텐츠만 괜찮으면 진출하는데는 오히려 더 쉬웠습니다. 또 다른 이 캐릭터도 패션산업과 만나 고급 브랜드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근 14개국에 캐릭터가 수출된것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이 여성 캐릭터를 넣은 가방은 백화점 출시 한 달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인터뷰> 김부경(부즈 대표) :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후반 정도로 많이 사용하시고 캐릭터가 포인트로 강하기때문에 고객들의 선호도가 오히려 높습니다." 기획부터 성인층을 겨냥한 맞춤형 캐릭터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비결입니다. <인터뷰> 임미정(백화점 직원) : "성인층이 좋아할만한 그림,일러스트를 가지고 캐릭터를 만들어서 접근을 하면 분명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이다..." 캐릭터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 2007년 천 30억 달러, 발상의 전환은 캐릭터 산업이 가야할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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