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해외 마약 관광 ‘심각’
입력 2010.04.13 (20:39)
수정 2010.04.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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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보다 쉽게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마약 원정을 떠나기도 하고 현지에서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마닐라 현지를 이석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마닐라의 한 유흥가입니다.
거리를 돌자 호객꾼들이 모여듭니다.
<녹취> 호객꾼 : "호텔로 필로폰을 가지고 갈 수도 있어요. 먼저 가서 기다리면 제가 나중에 (필로폰을 가지고) 뒤따라갈게요."
마약 투약을 알선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안내를 받아 따라간 곳은 한 싸구려 호텔.
방 안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먼저 와서 마약을 투약한 한국 관광객들입니다.
약에 취해서인지 취재진을 경계하지도 않습니다.
<녹취> 마약 투약 한국 관광객 : "다른 사람들 신경도 안씁니다. 신경도 안쓰고...여기에 즐기러 온 사람들인데...남의 일 신경 쓸 일이 뭐 있나요?"
그 사이 연이어 들어오는 여자들, 모두 한국인들의 현지 마약 파트너들입니다.
<녹취> 마약 투약 파트너 : "저한텐 한국 손님들이 많이 있어요. 어떤 한국인들은 마리화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더욱 은밀하게 투약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호객꾼을 따라 골목길을 한참 들어가자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한국말로 인사를 건넬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고있습니다.
곧이어 필로폰을 보여줍니다.
투약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녹취> 마약 투약 파트너 : "많은 한국 사람들이 저랑 여기서 마약을 같이 투약했어요. 샤부(필로폰)는 필리핀에서 아주 인기 있는 마약이니까요."
대마초나 엑스터시 역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약입니다.
<녹취> 마약 판매자 : "많은 한국 사람들이 나한테 사달라고 해요. (그 사람들이 있는) 호텔로 가져다 줄때도 있고 나한테서 직접 사갈 때도 있고요."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다보니 대량으로 사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닐라 외곽의 한 교도소입니다.
이 30대 한국인은 필로폰 200 그램을 한국으로 몰래 가지고 들어가려다 공항에서 붙잡혀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녹취> 한국인 수감자 : "필리핀에 아는 사람이 있으니깐 만날겸 해서 몇 번 왔었어요. 그러다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몸에 부착하라고..."
해외로 원정가는 마약투약자들은 유흥업소 종사자등에서 이제는 일반인들도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무조건 단속을 강화하고 혼내면 줄어들고 하는 정도로 통제할수 잇는 정도를 이제 넘어섯다는 겁니다."
국내 검거된 마약사범도 지난해 이미 만여명을 넘었고 해외 원정마약 투약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보다 쉽게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마약 원정을 떠나기도 하고 현지에서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마닐라 현지를 이석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마닐라의 한 유흥가입니다.
거리를 돌자 호객꾼들이 모여듭니다.
<녹취> 호객꾼 : "호텔로 필로폰을 가지고 갈 수도 있어요. 먼저 가서 기다리면 제가 나중에 (필로폰을 가지고) 뒤따라갈게요."
마약 투약을 알선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안내를 받아 따라간 곳은 한 싸구려 호텔.
방 안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먼저 와서 마약을 투약한 한국 관광객들입니다.
약에 취해서인지 취재진을 경계하지도 않습니다.
<녹취> 마약 투약 한국 관광객 : "다른 사람들 신경도 안씁니다. 신경도 안쓰고...여기에 즐기러 온 사람들인데...남의 일 신경 쓸 일이 뭐 있나요?"
그 사이 연이어 들어오는 여자들, 모두 한국인들의 현지 마약 파트너들입니다.
<녹취> 마약 투약 파트너 : "저한텐 한국 손님들이 많이 있어요. 어떤 한국인들은 마리화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더욱 은밀하게 투약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호객꾼을 따라 골목길을 한참 들어가자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한국말로 인사를 건넬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고있습니다.
곧이어 필로폰을 보여줍니다.
투약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녹취> 마약 투약 파트너 : "많은 한국 사람들이 저랑 여기서 마약을 같이 투약했어요. 샤부(필로폰)는 필리핀에서 아주 인기 있는 마약이니까요."
대마초나 엑스터시 역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약입니다.
<녹취> 마약 판매자 : "많은 한국 사람들이 나한테 사달라고 해요. (그 사람들이 있는) 호텔로 가져다 줄때도 있고 나한테서 직접 사갈 때도 있고요."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다보니 대량으로 사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닐라 외곽의 한 교도소입니다.
이 30대 한국인은 필로폰 200 그램을 한국으로 몰래 가지고 들어가려다 공항에서 붙잡혀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녹취> 한국인 수감자 : "필리핀에 아는 사람이 있으니깐 만날겸 해서 몇 번 왔었어요. 그러다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몸에 부착하라고..."
해외로 원정가는 마약투약자들은 유흥업소 종사자등에서 이제는 일반인들도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무조건 단속을 강화하고 혼내면 줄어들고 하는 정도로 통제할수 잇는 정도를 이제 넘어섯다는 겁니다."
국내 검거된 마약사범도 지난해 이미 만여명을 넘었고 해외 원정마약 투약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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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보다 쉽게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마약 원정을 떠나기도 하고 현지에서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마닐라 현지를 이석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마닐라의 한 유흥가입니다.
거리를 돌자 호객꾼들이 모여듭니다.
<녹취> 호객꾼 : "호텔로 필로폰을 가지고 갈 수도 있어요. 먼저 가서 기다리면 제가 나중에 (필로폰을 가지고) 뒤따라갈게요."
마약 투약을 알선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안내를 받아 따라간 곳은 한 싸구려 호텔.
방 안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먼저 와서 마약을 투약한 한국 관광객들입니다.
약에 취해서인지 취재진을 경계하지도 않습니다.
<녹취> 마약 투약 한국 관광객 : "다른 사람들 신경도 안씁니다. 신경도 안쓰고...여기에 즐기러 온 사람들인데...남의 일 신경 쓸 일이 뭐 있나요?"
그 사이 연이어 들어오는 여자들, 모두 한국인들의 현지 마약 파트너들입니다.
<녹취> 마약 투약 파트너 : "저한텐 한국 손님들이 많이 있어요. 어떤 한국인들은 마리화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더욱 은밀하게 투약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호객꾼을 따라 골목길을 한참 들어가자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한국말로 인사를 건넬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고있습니다.
곧이어 필로폰을 보여줍니다.
투약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녹취> 마약 투약 파트너 : "많은 한국 사람들이 저랑 여기서 마약을 같이 투약했어요. 샤부(필로폰)는 필리핀에서 아주 인기 있는 마약이니까요."
대마초나 엑스터시 역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약입니다.
<녹취> 마약 판매자 : "많은 한국 사람들이 나한테 사달라고 해요. (그 사람들이 있는) 호텔로 가져다 줄때도 있고 나한테서 직접 사갈 때도 있고요."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다보니 대량으로 사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닐라 외곽의 한 교도소입니다.
이 30대 한국인은 필로폰 200 그램을 한국으로 몰래 가지고 들어가려다 공항에서 붙잡혀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녹취> 한국인 수감자 : "필리핀에 아는 사람이 있으니깐 만날겸 해서 몇 번 왔었어요. 그러다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몸에 부착하라고..."
해외로 원정가는 마약투약자들은 유흥업소 종사자등에서 이제는 일반인들도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무조건 단속을 강화하고 혼내면 줄어들고 하는 정도로 통제할수 잇는 정도를 이제 넘어섯다는 겁니다."
국내 검거된 마약사범도 지난해 이미 만여명을 넘었고 해외 원정마약 투약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습니다.
국내보다 쉽게 마약을 구입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마약 원정을 떠나기도 하고 현지에서 체포돼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마닐라 현지를 이석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필리핀 마닐라의 한 유흥가입니다.
거리를 돌자 호객꾼들이 모여듭니다.
<녹취> 호객꾼 : "호텔로 필로폰을 가지고 갈 수도 있어요. 먼저 가서 기다리면 제가 나중에 (필로폰을 가지고) 뒤따라갈게요."
마약 투약을 알선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의 안내를 받아 따라간 곳은 한 싸구려 호텔.
방 안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먼저 와서 마약을 투약한 한국 관광객들입니다.
약에 취해서인지 취재진을 경계하지도 않습니다.
<녹취> 마약 투약 한국 관광객 : "다른 사람들 신경도 안씁니다. 신경도 안쓰고...여기에 즐기러 온 사람들인데...남의 일 신경 쓸 일이 뭐 있나요?"
그 사이 연이어 들어오는 여자들, 모두 한국인들의 현지 마약 파트너들입니다.
<녹취> 마약 투약 파트너 : "저한텐 한국 손님들이 많이 있어요. 어떤 한국인들은 마리화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더욱 은밀하게 투약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호객꾼을 따라 골목길을 한참 들어가자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한국말로 인사를 건넬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고있습니다.
곧이어 필로폰을 보여줍니다.
투약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녹취> 마약 투약 파트너 : "많은 한국 사람들이 저랑 여기서 마약을 같이 투약했어요. 샤부(필로폰)는 필리핀에서 아주 인기 있는 마약이니까요."
대마초나 엑스터시 역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마약입니다.
<녹취> 마약 판매자 : "많은 한국 사람들이 나한테 사달라고 해요. (그 사람들이 있는) 호텔로 가져다 줄때도 있고 나한테서 직접 사갈 때도 있고요."
이렇게 쉽게 구할 수 있다보니 대량으로 사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닐라 외곽의 한 교도소입니다.
이 30대 한국인은 필로폰 200 그램을 한국으로 몰래 가지고 들어가려다 공항에서 붙잡혀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녹취> 한국인 수감자 : "필리핀에 아는 사람이 있으니깐 만날겸 해서 몇 번 왔었어요. 그러다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몸에 부착하라고..."
해외로 원정가는 마약투약자들은 유흥업소 종사자등에서 이제는 일반인들도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터뷰>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무조건 단속을 강화하고 혼내면 줄어들고 하는 정도로 통제할수 잇는 정도를 이제 넘어섯다는 겁니다."
국내 검거된 마약사범도 지난해 이미 만여명을 넘었고 해외 원정마약 투약자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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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재 기자 sukjae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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