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물질 폐기’ 성과…이 대통령 ‘원전 세일즈’ 강조

입력 2010.04.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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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차 핵 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가 핵물질 폐기를 선언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원전 세일즈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47개 나라가 참가한 1차 핵 안보 정상회의 핵심 의제는 핵 테러 방지와 핵 물질 안전 확보 대책입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 안보의 최대 위협은 중단기적으로 테러 조직이 핵무기를 획득할 가능성입니다."

가장 먼저 핵물질 폐기를 선언한 국가는 우크라이납니다.

2012년까지 핵무기 여러 개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90kg을 전량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도 각각 34톤의 플루토늄 폐기 협정에 추가 서명하기로 했습니다.

핵무기 만 7천 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입니다.

미 중 정상은 양자 회동에서 이란 핵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핵 안보 분야에서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참전용사간담회 한국과 미국의 강한 동맹이 양국을 떠나서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바이든 미 부통령과 가진 면담에서는 미 행정부가 FTA에 상당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 평화적 원전 이용의 모범 국가라는 이미지를 알림으로써 원전 산업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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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물질 폐기’ 성과…이 대통령 ‘원전 세일즈’ 강조
    • 입력 2010-04-13 2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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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1차 핵 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가 핵물질 폐기를 선언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원전 세일즈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제안으로 47개 나라가 참가한 1차 핵 안보 정상회의 핵심 의제는 핵 테러 방지와 핵 물질 안전 확보 대책입니다. <녹취>오바마(미국 대통령) : "미국 안보의 최대 위협은 중단기적으로 테러 조직이 핵무기를 획득할 가능성입니다." 가장 먼저 핵물질 폐기를 선언한 국가는 우크라이납니다. 2012년까지 핵무기 여러 개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90kg을 전량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도 각각 34톤의 플루토늄 폐기 협정에 추가 서명하기로 했습니다. 핵무기 만 7천 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입니다. 미 중 정상은 양자 회동에서 이란 핵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인식을 공유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핵 안보 분야에서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 "참전용사간담회 한국과 미국의 강한 동맹이 양국을 떠나서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에도 기여한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또 바이든 미 부통령과 가진 면담에서는 미 행정부가 FTA에 상당한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핵 안보 정상회의에서 평화적 원전 이용의 모범 국가라는 이미지를 알림으로써 원전 산업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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