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천안함 함미 인양 ‘만반의 준비’

입력 2010.04.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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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은 가능한 모든 전력을 투입해 천안함 함미 인양 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치외교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귀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함미 인양과 관련해 군은 현재 동원 가능한 모든 전력을 천안함 침몰 해역에 투입한 상탭니다.

군은 함미가 위치한 해상에 해군 해난구조대와 특수전여단 소속 장병들이 보트에 나눠타고 대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체 내부 수색 준비와 함께 인양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인양작전을 지휘중인 독도함과 미군 측 구조함인 살보함 등에는 실종자 발견에 대비한 헬기가 대기중입니다.

군은 실종자가 발견되면 헬기 편으로 경기도 평택의 2함대 사령부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인양 작전에 모두 11시간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양을 마친 함미가 경기도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이동을 시작하는 시각은 오늘밤 8시 쯤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군은 오늘부터 침몰 해역에 청해진함 등 함정 5척과 무인탐사정을 투입해 정밀 탐색을 시작했는데요, 천안함의 잔해는 물론 각종 부유물들을 최대한 수거해 나갈 방침입니다.

조금 뒤인 8시44분부터 실종자 가족들은 인양작업의 무사 종료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냅니다.

기원제가 시작되면 인양 현장에 있는 모든 경비 함정은 15초 동안 기적을 울립니다.

44분은 현재 실종자 숫자, 15초는 함미를 인양한 날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정치외교팀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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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4-15 08: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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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은 가능한 모든 전력을 투입해 천안함 함미 인양 작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정치외교팀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귀수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함미 인양과 관련해 군은 현재 동원 가능한 모든 전력을 천안함 침몰 해역에 투입한 상탭니다. 군은 함미가 위치한 해상에 해군 해난구조대와 특수전여단 소속 장병들이 보트에 나눠타고 대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함체 내부 수색 준비와 함께 인양 과정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인양작전을 지휘중인 독도함과 미군 측 구조함인 살보함 등에는 실종자 발견에 대비한 헬기가 대기중입니다. 군은 실종자가 발견되면 헬기 편으로 경기도 평택의 2함대 사령부로 이송할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인양 작전에 모두 11시간 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양을 마친 함미가 경기도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이동을 시작하는 시각은 오늘밤 8시 쯤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군은 오늘부터 침몰 해역에 청해진함 등 함정 5척과 무인탐사정을 투입해 정밀 탐색을 시작했는데요, 천안함의 잔해는 물론 각종 부유물들을 최대한 수거해 나갈 방침입니다. 조금 뒤인 8시44분부터 실종자 가족들은 인양작업의 무사 종료를 기원하는 기원제를 지냅니다. 기원제가 시작되면 인양 현장에 있는 모든 경비 함정은 15초 동안 기적을 울립니다. 44분은 현재 실종자 숫자, 15초는 함미를 인양한 날을 의미합니다. 지금까지 정치외교팀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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