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인양된 천안함 함미의 내부 상태는 절단면 쪽을 제외하고는 파손이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종자들도 절단면과 떨어진 후미 쪽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몰 20일 만에 바다 밖으로 나온 천안함 함미입니다.
하푼 미사일 2기와 경어뢰 2발이 장착된 어뢰 발사관 1문 등이 사라진 상탭니다.
침몰 원인을 규명해 줄 절단면은 좌, 우현이 파괴됐고 절단면 부근의 가스터빈실 등은 파손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체 내부는 많은 부유물과 전선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고, 특히 바닥이나 통로의 초록색 우레탄이 갑판까지 솟구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이더실 앞으로 연돌, 즉 배기통이 있었던 자리도 뜯겨져 나간 듯 거친 흔적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절단면 부분을 제외한 다른 함미 부분은 상당히 온전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밑바닥은 찢긴 자국이나 충격에 의한 구멍 등이 없고 스크류도 형태가 그대로입니다.
어뢰 등이 보관된 탄약고는 온전한 상태로 알려졌고 우려됐던 연료탱크의 기름 유출도 없었습니다.
실종자들도 절단면에서는 다소 떨어진 후미쪽 사병식당과 기관부 침실 등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서대호 하사 등 4명이 사병 식당에서 발견됐고 안동엽 상병 등 8명은 기관부 침실에서 발견됐습니다.
후타실에서는 김종헌 중사 등 3명이, 임재엽 하사 등 2명의 시신은 주갑판 탄약고에서 발견됐고, 디젤 기관실에선 서승원 하사, 유도행정실에선 차균석 하사, 승조원 화장실에서는 민평기 중사 등 3명의 시신이 각각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인양된 천안함 함미의 내부 상태는 절단면 쪽을 제외하고는 파손이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종자들도 절단면과 떨어진 후미 쪽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몰 20일 만에 바다 밖으로 나온 천안함 함미입니다.
하푼 미사일 2기와 경어뢰 2발이 장착된 어뢰 발사관 1문 등이 사라진 상탭니다.
침몰 원인을 규명해 줄 절단면은 좌, 우현이 파괴됐고 절단면 부근의 가스터빈실 등은 파손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체 내부는 많은 부유물과 전선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고, 특히 바닥이나 통로의 초록색 우레탄이 갑판까지 솟구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이더실 앞으로 연돌, 즉 배기통이 있었던 자리도 뜯겨져 나간 듯 거친 흔적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절단면 부분을 제외한 다른 함미 부분은 상당히 온전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밑바닥은 찢긴 자국이나 충격에 의한 구멍 등이 없고 스크류도 형태가 그대로입니다.
어뢰 등이 보관된 탄약고는 온전한 상태로 알려졌고 우려됐던 연료탱크의 기름 유출도 없었습니다.
실종자들도 절단면에서는 다소 떨어진 후미쪽 사병식당과 기관부 침실 등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서대호 하사 등 4명이 사병 식당에서 발견됐고 안동엽 상병 등 8명은 기관부 침실에서 발견됐습니다.
후타실에서는 김종헌 중사 등 3명이, 임재엽 하사 등 2명의 시신은 주갑판 탄약고에서 발견됐고, 디젤 기관실에선 서승원 하사, 유도행정실에선 차균석 하사, 승조원 화장실에서는 민평기 중사 등 3명의 시신이 각각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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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함미, 절단면 이외 비교적 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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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15 20:49:57

<앵커 멘트>
인양된 천안함 함미의 내부 상태는 절단면 쪽을 제외하고는 파손이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종자들도 절단면과 떨어진 후미 쪽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몰 20일 만에 바다 밖으로 나온 천안함 함미입니다.
하푼 미사일 2기와 경어뢰 2발이 장착된 어뢰 발사관 1문 등이 사라진 상탭니다.
침몰 원인을 규명해 줄 절단면은 좌, 우현이 파괴됐고 절단면 부근의 가스터빈실 등은 파손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함체 내부는 많은 부유물과 전선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고, 특히 바닥이나 통로의 초록색 우레탄이 갑판까지 솟구쳐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레이더실 앞으로 연돌, 즉 배기통이 있었던 자리도 뜯겨져 나간 듯 거친 흔적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절단면 부분을 제외한 다른 함미 부분은 상당히 온전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밑바닥은 찢긴 자국이나 충격에 의한 구멍 등이 없고 스크류도 형태가 그대로입니다.
어뢰 등이 보관된 탄약고는 온전한 상태로 알려졌고 우려됐던 연료탱크의 기름 유출도 없었습니다.
실종자들도 절단면에서는 다소 떨어진 후미쪽 사병식당과 기관부 침실 등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서대호 하사 등 4명이 사병 식당에서 발견됐고 안동엽 상병 등 8명은 기관부 침실에서 발견됐습니다.
후타실에서는 김종헌 중사 등 3명이, 임재엽 하사 등 2명의 시신은 주갑판 탄약고에서 발견됐고, 디젤 기관실에선 서승원 하사, 유도행정실에선 차균석 하사, 승조원 화장실에서는 민평기 중사 등 3명의 시신이 각각 발견됐습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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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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