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CEO ‘성격들이 남다르네’

입력 2010.04.21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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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기업체를 이끄는 최고 결정권자, ’사장님’은 과연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잘 나가는 CEO 백 명의 뇌파와 심리를 분석해봤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래하는 가수에서 세계 최초로 IT 웨딩네트워크를 개척한 김태욱 대표!



빚더미에서 연매출 800억 원의 식품회사를 이뤄낸 김영식 대표!



토익 530점에서 영어교육센터의 CEO가 된 이준엽 대표!



한 기업체를 이끄는 최고결정자, 그들은 과연 우리와 다를까요?



CEO 백 명을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타고난 기질을 알아보는 심리검사 결과, 이들은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향이 일반인들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태욱 대표 : "두렵기보다는 와, 뭐가 있을까...재밌겠지...하는 그런 생각들이 들어요."



<인터뷰> 김영식 대표 : "조그만 공장에서 편안하게 잘 먹고 살수도 있지, 하지만 그러면 비전이 없지, 직원들도. 일을 벌이게 되면 걱정은 되지만, 내색은 안하지."



실패와 절망을 맛봤을 때 얼마나 잘 이겨낼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회복탄력성 검사에서도 공통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타납니다.



<인터뷰> 이준엽 대표 : "일종의 신앙같은 마음은 있었어요. 내가 여기서 무너지지않는다. 나는 다시 일어선다. 설사 여기사 밑바닥일지라도 나는 다시 일어선다."



이렇듯 CEO는 태어날 때부터 기질이 남다른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반면, 소수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자질을 키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타고난 뇌의 특성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발한 겁니다.



<인터뷰> 안철수 : "저는 CEO는 타고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자기가 정말 원하고 되는 길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노력들을 하신다면 그게 이루지 못할 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분석한 CEO들의 특성은 창의적이고 도전 정신이 높다는 것.



타고난 강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약점을 채워가며, 두둑한 자신감으로 역경을 헤쳐나가는 배짱 또한 잘나가는 사장님들의 성공 비법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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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나가는 CEO ‘성격들이 남다르네’
    • 입력 2010-04-21 20: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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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 기업체를 이끄는 최고 결정권자, ’사장님’은 과연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잘 나가는 CEO 백 명의 뇌파와 심리를 분석해봤습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래하는 가수에서 세계 최초로 IT 웨딩네트워크를 개척한 김태욱 대표!

빚더미에서 연매출 800억 원의 식품회사를 이뤄낸 김영식 대표!

토익 530점에서 영어교육센터의 CEO가 된 이준엽 대표!

한 기업체를 이끄는 최고결정자, 그들은 과연 우리와 다를까요?

CEO 백 명을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타고난 기질을 알아보는 심리검사 결과, 이들은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고 위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향이 일반인들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태욱 대표 : "두렵기보다는 와, 뭐가 있을까...재밌겠지...하는 그런 생각들이 들어요."

<인터뷰> 김영식 대표 : "조그만 공장에서 편안하게 잘 먹고 살수도 있지, 하지만 그러면 비전이 없지, 직원들도. 일을 벌이게 되면 걱정은 되지만, 내색은 안하지."

실패와 절망을 맛봤을 때 얼마나 잘 이겨낼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회복탄력성 검사에서도 공통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타납니다.

<인터뷰> 이준엽 대표 : "일종의 신앙같은 마음은 있었어요. 내가 여기서 무너지지않는다. 나는 다시 일어선다. 설사 여기사 밑바닥일지라도 나는 다시 일어선다."

이렇듯 CEO는 태어날 때부터 기질이 남다른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반면, 소수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자질을 키운 경우도 있었습니다.

타고난 뇌의 특성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개발한 겁니다.

<인터뷰> 안철수 : "저는 CEO는 타고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자기가 정말 원하고 되는 길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노력들을 하신다면 그게 이루지 못할 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 분석한 CEO들의 특성은 창의적이고 도전 정신이 높다는 것.

타고난 강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약점을 채워가며, 두둑한 자신감으로 역경을 헤쳐나가는 배짱 또한 잘나가는 사장님들의 성공 비법이었습니다.

KBS 뉴스 이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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