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천안함 계기로 안보의식 강화해야”

입력 2010.04.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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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국민과 군이 안보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의 기강해이도 강도 높게 질책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드러난 우리 내부의 안보 불감증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나라라는 의식을 우리가 잊고 지냈었습니다."

보고 체계 등에 허점을 드러낸 군은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지적하면서 일반 국민들의 느슨해진 안보 의식에도 우려를 피력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국민들도 불과 40마일 바깥에 장사포로 무장된 북한이 있다는 걸 잊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모두 각성해 안보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바로 가까이에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이 있다는 것을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면 아마 희생된 사람에 대한 보답도 될 것이다."

종단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국론 결집과 국민 화합을 통해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두고 갈등과 분열이 있지만 국가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정파나 이념도 들어설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침몰 원인이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지 사전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혀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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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대통령 “천안함 계기로 안보의식 강화해야”
    • 입력 2010-04-21 22: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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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국민과 군이 안보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군의 기강해이도 강도 높게 질책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드러난 우리 내부의 안보 불감증을 경계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남북이 분단되어 있는 나라라는 의식을 우리가 잊고 지냈었습니다." 보고 체계 등에 허점을 드러낸 군은 매너리즘에 빠졌다고 지적하면서 일반 국민들의 느슨해진 안보 의식에도 우려를 피력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국민들도 불과 40마일 바깥에 장사포로 무장된 북한이 있다는 걸 잊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모두 각성해 안보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바로 가까이에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이 있다는 것을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면 아마 희생된 사람에 대한 보답도 될 것이다." 종단 지도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국론 결집과 국민 화합을 통해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을 두고 갈등과 분열이 있지만 국가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정파나 이념도 들어설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침몰 원인이 나오면 어떻게 대처할지 사전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혀 정부 차원의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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