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최신예 전함’으로 거듭난다

입력 2010.04.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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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최신예 전함에, '천안함'이란 이름을 붙일 것 같습니다.

용감했던 대한의 아들들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4명의 승조원과 함께 서해 바다를 굳게 지키던 천안함.

지난 달 말 급작스레 침몰해 사라졌다 참혹한 모습으로 인양됐습니다.

정부는 군의 사기 진작과 희생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천안함의 늠름한 모습을 되찾아 주기로 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 "조국을 위해서 산화한 이들에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신예 전함으로 다시 건조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선체 대부분이 침수돼 손상된 만큼 수리, 복원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차기 전함으로 전력화될 최신예 전함에 천안함의 이름을 붙일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해군은 노후화된 초계함과 호위함을 대체할 FFX 급 차기 호위함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2년 취역 예정인 차기 호위함의 첫번째 선도함정이나 올해부터 건조할 예정인 후속함정을 천안함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다만 호위함급에는 광역시나 도청소재지의 지명을 명명한다는 해군 규정이 있어 다른 방식으로 천안함을 건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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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최신예 전함’으로 거듭난다
    • 입력 2010-04-23 22:04:35
    뉴스 9
<앵커 멘트> 차기 최신예 전함에, '천안함'이란 이름을 붙일 것 같습니다. 용감했던 대한의 아들들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 4명의 승조원과 함께 서해 바다를 굳게 지키던 천안함. 지난 달 말 급작스레 침몰해 사라졌다 참혹한 모습으로 인양됐습니다. 정부는 군의 사기 진작과 희생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천안함의 늠름한 모습을 되찾아 주기로 했습니다. <녹취>정운찬(국무총리) : "조국을 위해서 산화한 이들에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구체적인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신예 전함으로 다시 건조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선체 대부분이 침수돼 손상된 만큼 수리, 복원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차기 전함으로 전력화될 최신예 전함에 천안함의 이름을 붙일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 해군은 노후화된 초계함과 호위함을 대체할 FFX 급 차기 호위함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12년 취역 예정인 차기 호위함의 첫번째 선도함정이나 올해부터 건조할 예정인 후속함정을 천안함으로 부를 수 있습니다. 다만 호위함급에는 광역시나 도청소재지의 지명을 명명한다는 해군 규정이 있어 다른 방식으로 천안함을 건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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