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애도 물결’…화장·입관 절차 계속

입력 2010.04.26 (13:30) 수정 2010.04.2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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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2함대 사령부에는 정계 주요 인사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희봉 기자, 오전에도 계속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죠?

<리포트>

네,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이곳 평택 2함대 사령부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향소가 설치된 어제부터 지금까지 이곳, 평택 합동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모두 3천 5백여 명이 넘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조문한데 이어,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소속 의원, 주요 당직자들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이상의 합참 의장과 청주함 장병 백여 명도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전국의 광역, 기초 자치단체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 백 20여 곳에도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 장병들의 화장과 입관 절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홍성화장장으로 출발한 고 김동진 중사 등 희생 장병의 시신 7구가 현재 화장 중이고, 오후에 세 구의 시신이 더 화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백령도를 출발한 천안함 함수는 어젯밤 9시 40분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으로 실종 장병 6명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함수 내부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민군 합동 조사단은 함수와 함미 절단면을 비교 분석해 천안함 침몰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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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애도 물결’…화장·입관 절차 계속
    • 입력 2010-04-26 13:30:39
    • 수정2010-04-26 14: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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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2함대 사령부에는 정계 주요 인사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박희봉 기자, 오전에도 계속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죠? <리포트> 네,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이곳 평택 2함대 사령부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향소가 설치된 어제부터 지금까지 이곳, 평택 합동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들은 모두 3천 5백여 명이 넘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국회의원들이 조문한데 이어,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소속 의원, 주요 당직자들이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와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이상의 합참 의장과 청주함 장병 백여 명도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전국의 광역, 기초 자치단체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 백 20여 곳에도 희생 장병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희생 장병들의 화장과 입관 절차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전에 홍성화장장으로 출발한 고 김동진 중사 등 희생 장병의 시신 7구가 현재 화장 중이고, 오후에 세 구의 시신이 더 화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4일 오후 백령도를 출발한 천안함 함수는 어젯밤 9시 40분쯤 평택 2함대 사령부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중으로 실종 장병 6명의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함수 내부 수색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민군 합동 조사단은 함수와 함미 절단면을 비교 분석해 천안함 침몰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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